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불안한 사물들》 5人 전시 개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불안한 사물들》 5人 전시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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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물을 소재로...젊은 작가 전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밀레니얼 세대이자(권아람(1987), 김경태(1983), 이희준(1988), 최고은(1985), 허우중(1987)), 일상 사물을 소재로 작품 하는 다섯 명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불안한 사물들》展을 연다.

<불안한 사물들>展은 사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화, 정보화로 통칭되는 이 시대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동시대 삶과 미술을 이해하는 전시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젊은 작가들을 지원해 열리는 전시로, 5작가의  총 21점 신작을 오는 9월22일까지 선보인다.

사물을 낯설게 만듦으로서 세계화라는 거대한 그물망과 디지털 네트워크라는 상호의존성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자각하고 이를 제시, 삶의 변화와 자각을 일깨우고자 한다.

▲권아람, 유령 월, 2019, 티브이, 아크릴 거울, 채색된 철 구조물, 소리, 가변크기(사진=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권아람(1987)은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스크린 재료가 되는 ‘유리’를 중심으로 한 설치작품에서 실제 삶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세계의 허상을 비판적으로 재현한다.

김경태(1983)는 대리석 시트지로 감싼 이케아(IKEA) 가구를 촬영하고 납작하게 편집한 이미지들로 디지털 시대에 이미지를 생산, 소비, 유통하는 방식과 실제와 허상,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운 SNS상의 삶을 제시한다.

이희준(1988) 역시 디지털 시대에 이미지를 생산하고 보여주는 방식을 차용, 풍경 사진을 편집하고 재구성한 추상화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며 바쁘게 사는 현대인의 표피적 삶을 구현한다.

▲최고은, 화이트 홈 야드, 2019, 냉장고, 스탠딩 에어컨, 에폭시, 철, 가변크기(사진=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최고은(1985)은 폐가전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설치작품과 각종 모니터 형태에서 착안한 조각 작품을 통해 전 지구화된,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 최첨단 기술과 최신 유행을 탑재하고 사람들의 결핍과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사물들의 속성을 드러낸다. 

허우중(1987)은 각종 사물의 형태를 추상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놀로지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들로부터 파생되는 수많은 사회적 쟁점을 포함해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점들에서 기인하는 불안을 그려낸다.

전시정보는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http://sema.seoul.go.kr/)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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