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민호’ 세계에 한국어·한국문화 알린다
‘꽃보다 민호’ 세계에 한국어·한국문화 알린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7.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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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오는 9일 ‘세종학당’ 홍보대사 위촉
▲ 오는 9일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배우 이민호 (사진=엠와이엠(MYM) 엔터테인먼트)
▲ 오는 9일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배우 이민호 (사진=엠와이엠(MYM) 엔터테인먼트)

한류스타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민호가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2015~18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 및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약한 이민호가 2019년에는 해외 한국어, 한국문화 확산 대표기관인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민호는 오는 9일 위촉식 이후 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전 세계에 세종학당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촉식은 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해외 한국어 교육자 전문성 강화와 협력망 구축을 위한 ‘2019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서 함께 열린다.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상속자’,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총 18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얼마 전에는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원의 군주’를 복귀 작품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매 작품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인 이민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기부플랫폼 ‘프로미즈’를 통해 환경, 아동, 동물 등, 기부 주제별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문체부는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 곳곳에 세종학당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된 세종학당은 2019년 6월 기준, 60개국 180개소로 확대되었으며, 연 6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한류 열기에 발맞춰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이민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라며 “배우 이민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종학당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