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한국식 재즈, 노원에서 펼쳐진다
‘신토불이’ 한국식 재즈, 노원에서 펼쳐진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7.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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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콘서트 - Summer in Jazz’, 18일 오후 7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노원구에서 온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한층 더 유연하고 자유로워진 재즈 무대가 펼쳐진다.

▲ 오는 18일 ‘재즈 콘서트 - Summer in Jazz’ 무대에 오르는 (위쪽부터 시계방향)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가수 최성수,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사진=노원문화재단)
▲ 오는 18일 ‘재즈 콘서트 - Summer in Jazz’ 무대에 오르는 (위쪽부터 시계방향)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가수 최성수,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사진=노원문화재단)

일상 속 문화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노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재즈 콘서트 - Summer in Jazz>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재즈 콘서트 - Summer in Jazz>는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대중음악, 팝송과 콜라보레이션해 누구라도 재즈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선 ‘남남’, ‘동행’, '기쁜 우리 사랑은‘ 등을 부른 가수 최성수가 히트곡을 재즈로 새롭게 편곡해 중장년층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재즈를 들려준다. 한국식 재즈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 최성수가 선사하는 익숙한 멜로디로 재즈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원하는 소리를 완벽하게 부리는 목소리 연주자이자 스캣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재즈보컬리스트 말로는 재즈의 보편성과 한국적 재즈의 특수성을 두루 갖추고 세계인의 음악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빨간 구두 아가씨’, ‘서울야곡’ 등 우리의 전통 멜로디를 재즈로 변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탈바꿈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국내 재즈 음악을 논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재즈 1세대 피아니스트 신관웅은 브라스, 리드, 리듬 등 3개 섹션 15명으로 구성된 빅밴드와 함께 정통 재즈를 선보인다. 소규모 음악클럽에서 듣던 재즈를 중극장 이상의 공연장에서도 웅장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오케스트라 형식의 빅밴드는 재즈 마니아를 위해 여름

과 잘 어울리는 재즈 베스트곡을 선곡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의 기타 솔로와 스윙댄서 김잔디가 현란하고 신나는 스윙댄스로 눈길을 사로잡아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 R석 4만원, A석 2만원, 노원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공연 선예매 및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 제공
■문의: 02-2289-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