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화, 백남준기념관 《석가산의 액션 뮤직》展 개최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화, 백남준기념관 《석가산의 액션 뮤직》展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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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이 유년시절 지낸 가옥ㆍ예술성 연결, 삶과 작품세계 현재화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해, 백남준기념관에서 특별 기획전시《석가산의 액션 뮤직》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열린다.

《석가산의 액션 뮤직》展은 백남준의 삶과 작품 세계를 현재화하고자 기획했다. 백남준이 유년시절을 보낸 ‘큰 대문 집’ 터 가옥을 고쳐 만든 ‘백남준기념관’에서 그의 예술적 영감 공간과 예술세계를 연계한다.

▲이경희 인터뷰 영상 일부(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백남준을 둘러싼 ‘기억’을 출발점한다. 예술가 백남준이기 이전에 인간 백남준을 ‘기억하는 사람들(가족, 친지, 창신동 주민, 예술가 등)’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백남준 예술 세계의 토대가 되는 어린 시절 공간과 시간의 단면을 새롭게 찾는다.

전시 구성은 2부로 나뉜다. 백남준이 5살 때부터 12년간 살던 옛 집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인 <석가산石假山>과 지역 참여자와 만드는 워크숍 결과물 전시 <액션 뮤직>이다.

백남준기념관이 있는 ‘큰 대문 집’(약 3,300여 평)의 추억을 백남준 주변인들의 기억을 통해 조망하는 동시에 백남준 예술 세계와 공간의 연계성을 찾는 것이다. 또한, 전시 참여 작가는 서울익스프레스, Dydsu + DJ yesyes, 이정성 테크니션, 백남준 가족 등 예술가들은 현대적 감각으로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참여작가 '백남준 가족' 작품 도판(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이외에 워크숍와 결과물 발표(전시연계)도 진행한다▲[텔레비젼 아트] 이정성 테크니션 / 워크숍(3회): 오는1일부터 8월 26일▲[주고 받기 놀이] Dydsu x DJ Yesyes / 창신동 주변 아시아 커뮤니티에서 디깅한 새로운 믹스 발표

전시 개막은 오는 20일로, 자세한 전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http://sem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