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으로 피서 갈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개최
도서관으로 피서 갈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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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토크, 옥상달빛이 출연하는 북 콘서트 《한 여름날의 꿈》열어
‘IBBY 장애아동도서 50’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여

마포구는 주민들이 책을 읽으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을 연다.

마포동네책축제는 마포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문화단체가 중심 돼 책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책 축제 한마당이다. 올해는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7월로 변경했다.

▲북토크,이렇게 멋진 여름날- 이수지의 그림책 프로그램의 이수지 모습(사진=마포도서관)

도서관으로 피서를 온 주민, 가족들을 위해 도서관은 휴양지로 변신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는 그림책 작가인 이수지의 대표작 ‘파도야 놀자’ㆍ‘이렇게 멋진 날’을 보며 하는 북 토크 <이렇게 멋진날-이수지의 그림책>를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6층 마중홀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소설 ‘진이, 지니’ 저자 정유정과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로 널리 알려진 가수 옥상달빛이 출연하는 북콘서트 <한 여름날의 꿈>이 열린다. 또한 이날 북콘서트는 TBS ‘TV책방 북소리’를 촬영 한다.

▲책 제목 찾기ㆍ책갈피·드림 캐쳐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9개의 독서체험도 6층 로비와 세미나 실에서 펼쳐진다

▲ ‘2019 마포구 올해의 한 책’과 ‘IBBY 장애아동도서 50’,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추진위원회 추천도서 30’ 등을 다양한 분야 책을 전시한다. 특히 ‘IBBY 장애아동도서 50’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여 국내외 우수한 장애도서를 선정한 도서들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축제 쉼터에는 컬러링북에 여름에 색을 입혀보는 ‘여름의 색’ 코너와 캠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여름 북 캠핑장’을 준비했다. 이 밖에 2019 마포구 북스타트 1단계(0~18개월) 책 꾸러미 배부, 마포FM의 책소개 프로그램 ‘독감’ 공개방송 등 여름을 테마로 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여름방학과 긴 휴가가 있는 여름은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여유롭게 읽고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라며 “가족과 함께 책축제를 즐기며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북토크와 북콘서트는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행사 참여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mplib.mapo.go.kr/mcl)를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의 중앙도서관팀(02-3153-58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