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pooh)’ 전시로 한국에 온다!
‘곰돌이 푸(pooh)’ 전시로 한국에 온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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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곰돌이 푸’ 展 개최
푸가 전하는 삶의 지혜, 오리지날 드로잉 선보여

한손엔 꿀통, 붉은색 상의 입고 푸근한 외모로 사랑받아 온 곰돌이 푸가 전시로 한국을 찾아온다. “안녕, 푸 전시회”는 내달 2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 이어지는 ‘곰돌이 푸’ 전시다.

전시는 1926년 세상에 처음 알려져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준다. ‘푸’가 건네는 단순하지만 삶의 지혜가 묻어나오는 '구절'과 작가 A.A.밀른과 삽화가 E.H. 쉐페드가 만들어낸 푸와 친구들의 이야기 소재가 된 오리지널 드로잉과 사진 230여점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 Pooh와 Christopher Robin의 모습 드로잉 작품(도판=소마미술관)

한국에서 푸(Pooh)는 ‘곰돌이 푸’로 친숙하지만 푸의 풀 네임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로 작가가 좋아하던 백조의 이름으로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현재까지도 자주 사용한다. 따라서 전시회의 원 명칭은 ‘Winnie the Pooh : Exploring a Classic’ 이지만 한국 전시명은 “안녕, 푸 전시회”다.

2017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전시는  푸를 주제로 한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제작된 전시회로 미국, 일본에서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Pooh sitting on his branch… beside him, ten pots of honey’ 드로잉 작품(도판=소마미술관)

관람객들을 위한 인생사진 포토존, 전시회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곰돌이 푸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한정판 굿즈 등을 선보여 푸를 처음 만났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추억 속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국 전시회를 끝으로 작품들이 소장가들에게 돌아가, 곰돌이 푸 오리지날 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점에서 의미있는 전시다.

입장권 사전판매는 온라인에서 22일부터 네이버 예약과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소식은 <안녕, 푸展> 공식 사이트 (poohexhibit.modoo.at)나 인스타그램 채널(instagram.com/poohinseoul/)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