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한강주변 무슨 축제로 놀러갈까?
여름방학, 한강주변 무슨 축제로 놀러갈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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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다리밑 헌책방축제》 ㆍ감성놀이터 한강별빛소극장에서 프로그램 운영, 가족 모두 즐길 수 있어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강 주변에서 진행한다. 지루한 장마가 끝난 선선한 한강을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자! 서울시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1일부터 온 가족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다리밑 헌책방축제》는 오는 1일부터 18일 까지 밤 10시 까지 열려 여름날 뜨거운 열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헌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헌책장터’ ▲폐지를 이용해 만든 종이 구조물 ‘I BOOK U’ ▲시민들이 집에 있는 헌책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일일책방’ ▲1930~1960년대 문학 고서 및 문예지 등 170여권의 전시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사라진 책들의 거처 <산호와 진주> 고서展’ 등이 있다.

▲다리밑 헌책방축제 모습(사진=서울시)

3일과 10일 양일 19시에는,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북크박스 라이브’를 진행한다 ▲ 3일은 신병곤 사진작가, 싱어송  라이터 도재명이 ‘도시와 여행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참여한다 ▲10일은 정혜윤 마케터, 핫산(술탄 오브 더 디스코)이 ‘퇴사와 여행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며 방송을 할 예정이다.

 15일 17시~19시에는 ▲폐지, 잡지를 이용해 만든 딱지로 진행하는 ‘딱지의 제왕 : 딱지치기 최강자전’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고,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그 외에도 전문 레크레이션 사회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다리밑헌책방축제 페이스북 (www.facebook.com/2019UBBF) 또는 전화(070-4336-1522)로 하면되며, 참가신청서(https://goo.gl/ZXBHni)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한강별빛소극장에서는 “꿈꾸는 당신을 위한 꿈같은 여름 밤”을 콘셉트로 2일~3일, 9일~10일 2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문화예술 종합축제가 펼쳐진다.

▲한강별빛소극장 - 한강퍼펫파크 프로그램 운영모습(사진=서울시)

▲《한 여름 밤의 큰풍선 그림자 극장》은  오는 2일~3일까지 2일간 열린다. 1인극 퍼포먼스 ‘인형 할머니만 모르는 이야기’, ‘하모의 별난 이야기’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 ‘아주 작은 극장’과 조형예술가 우정아의 설치미술 ‘로프트(Loft) 그림자극장’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참여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외로운 인형 제작자의 외출》은 오는 2일~3일 , 양일동안 20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한다. 인형 제작자가 한강으로 떠나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을 하며 외로움을 떨쳐낸다는 스토리로 인형극과 서커스 요소가 결합한 공연이다.

▲《쉐도우아트와 함께하는 무비 콘서트》는 2일~3일, 2일간 21시부터 30분간 진행한다. 라이온킹ㆍ신데렐라ㆍ무아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공연과 함께 그림자극을 배우고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9일 ~10일 17시부터 21시까지는 (사)한국인형극협회에서 준비한 인형들의 놀이동산 <한강퍼펫파크>가 개장되어, 전시, 체험, 인형극 공연, 인형 퍼레이드 등 인형과 오브제를 이용해 다양한 미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 로기나래, 나무, 예술공장 등 10개의 인형극단들이 보유한 마리오네트, 장대인형, 차바퀴 인형, 손 인형 등을 전시하는 ‘전시․체험’ ▲줄인형 콘서트, 마술인형, 코인아트 등의 ‘인형극’▲한강공원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는 ‘인형 퍼레이드’ 등 인형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한강별빛소극장과 관련한 사항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project)및 한강별빛소극장 인스타그램 (@moonstar_2019)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족 참가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다리밑 헌책방축제》, 한강별빛소극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 실시된다”라며 “모쪼록 가족·연인·친구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한강에서 만들어보시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