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권 복합공간 플랫폼창동61, 2019년 하반기 공연 라인업은?
서울 동부권 복합공간 플랫폼창동61, 2019년 하반기 공연 라인업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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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공연 《창동 악가무》ㆍ《FNL(Friday Night Live)》 라인업 공개, 10월은 《레게 페스타》

음악을 다양한 콘텐트(교육, 전시 등)와 연계해 소개하는 플랫폼창동61(Platform61)에서 2019 하반기 기획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반기 《창동 악가무》는 ‘김덕수X앙상블 시나위’ㆍ‘이봉근X박범태X앤디김’ㆍ‘블랙스트링’이 출연하고,《FNL(Friday Night Live)》는 ‘적재’ㆍ‘그냥’ㆍ ‘미유’ㆍ‘수민’ㆍ‘제이클레프’ㆍ‘노브’ 등이 출연한다. 10월에는 레게 페스타가 펼쳐진다. ‘노선택과 소울소스’ㆍ‘태히언’ㆍ‘동양표준음향사 셀렉터 크루’ 등이 출연한다.

《창동 악가무》는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는 인디신과 대중음악 무대를 묶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열리는 음악 공연으로, 국악 · 재즈 · 월드뮤직 장르 · 포커스 스테이지 · 기악 · 성악 · 무용이 어우러지는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플랫폼창동61(Platform61) 전경(사진=플랫폼창동61 인스타그램)

▲ 오는 9월 25일 창동 악가무 공연은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가신명 나는 국악 공연을 펼친다. 김덕수는 국악의 풍물에서 취한 가락을 토대로 사물놀이를 정립에 기여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지난 2012년 KBS 국악 대상을 수상한 앙상블 시나위와 함께 《길 위의 시나위》공연을 선보인다.

▲ 10월 23일 창동 악가무는 18년 전통예술 부문 문화부 장관 표창을 받은 동편제 소리꾼 이봉근이 출연한다. 이봉근은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국악+가요 콜라보 무대로 여러 차례 우승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전통 판소리 장르에 구애없이 박범태와 앤디김이 함께 음악 안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11월 27일 무대에선 블랙스트링의《컬러스 오브 브래스》공연을 볼 수 있다. 블랙스트링은 국악을 기반으로 한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팀으로 ‘경계가 없는 현대적인 음악을 하는 한국밴드’를 지향한다. 국악의 무한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해외 레이블인 ACT와 아시아 최초로 음반 제작 계약ㆍ정규 음반 다섯 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음반 계약을 체결해 국악의 세계화에 힘썼다. 완성도 높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블랙스트링이 새로운 레퍼토리와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플랫폼창동61 2019년 하반기 공연 라인업 포스터(사진=플랫폼창동61)

《FNL》은 폭넓은 음악소개를 위해 퀄리티 높은 음악 콘텐트를 선보인다. ‘Friday Night Live’의 약자로 금요일 밤 트렌디한 뮤지션들과 다양한 컨셉의 기획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음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친숙하게 장르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0일 공연은 한여름의 무더위가 가시고 가을을 맞이하며 관객들에게 안부를 묻는 ‘IS IT FINE’으로 ‘적재’, ‘그냥’, ‘미유’가 출연한다. 배우 박보검이 불러 주목을 받게 된 ‘별 보러 가자’로 대중들에게 존재를 알리고, ‘비긴어게인 3’의 뮤지션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디음악을 넘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적재’ㆍ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 작업 중이며, 부드러운 음색, 편지와 같은 가사 말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그냥’ㆍ 감성적인 목소리로 차분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기대주 ‘미유’는 안부를 묻는 듯 따듯한 감성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10월12일과 13일 양일에는 《FNL》 대체 프로그램 《레게 페스타》를 진행한다. 우리네 마당놀이 문화와 자메이카 루츠 레게(Roots Reggae) 문화의 정수인 ‘이나 디 야드(Inna De Yard)’가 만나 펼쳐지는 놀이 한마당으로 기획했다. ‘이나 디 야드 (Inna De Yard)’는 자메이카의 레게 문화로 집 마당에 모여 노래하고 즉흥 연주를 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다. 음악을 중심으로 레게 문화를 음식ㆍ라이프 스타일ㆍ환경보호 프로젝트의 컨셉을 담는다. 공연과 함께 전통·퓨전 음식, 업사이클링 제품까지 선보이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노선택과 소울소스’ㆍ‘오마르와 동방전력’ㆍ‘태히언’ㆍ‘동양표준음향사 셀렉터 크루’ 등이 참여해 전통 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놀이 한마당이 펼친다 .

▲11월 15일은 여성 R&B 뮤지션들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R&B 분야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여성 뮤지션들로, 2019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받은 올라운드 플레이어 ‘수민’ㆍ2019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제이클레프(Jclef)’ㆍ알리ㆍ박상민 등 여러 뮤지션과 함께 작업하면서 음악 활동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노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라인업 공개에 앞서 판매된 얼리버드 티켓은 지난달 31일 마감되었지만, 오는 8일에는 공연 별 패키지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각 기획 공연 별 9~11월 공연을 모두 관람 가능한 '9~11월 악가무 패키지'와 '9~11월 FNL 패키지' 티켓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각각 2만원과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플랫폼창동61의 다양한 공연, 전시, 클래스 소식은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http://www.platform61.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