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ㆍ한류 매력에 퐁당~ 프랑스 팬들 방한
BTSㆍ한류 매력에 퐁당~ 프랑스 팬들 방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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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프랑스 한류 팬, 국내 20박 체류
한국관광공사 “한류와 한국 고유문화, 지역 콘텐트를 동시에 체험하는 체류형 상품 개발 강화 예정”

프랑스 한류팬 90여 명이 8월 초 K-팝을 활용한 장기 체류형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프랑스 팬들은 프랑스 현지의 하계 휴가 및 방학 기간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K-팝 공연 연계 상품으로 한국을 관광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10~20대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평소 K-팝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층이다. 참가자들은 총 20일을 국내에 머물며 다양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상품이란 점이 특징이다. 한국을 찾는 프랑스 관광객들의 평균 체재기간이 11.2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장기체류는 의미가 있다. 

▲프랑스 한류팬들이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K-스타일허브) 앞마당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K-스타일허브)는 6일부터 프랑스 방한객들에게 한복 입기ㆍ한식 만들기ㆍ보자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청와대 사랑채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2018년도 100,096명을 기록해 연간 방한규모 10만 명의 시장으로 진입했고, 연 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BTS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라며 “해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인기 높은 한류 콘텐트와 한국 고유의 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