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지 않지만 묵직하게 존재한다ⵈ여성·수공노동 조망한 ‘암흑물질’ 展
빛나지 않지만 묵직하게 존재한다ⵈ여성·수공노동 조망한 ‘암흑물질’ 展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8.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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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수공 노동 지역 예술 여성작가 8명 작품 선보여

눈에 보이는 항성이나 은하와 달리 빛을 내지 않는다. 하지만 우주 전체 질량의 23%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인 ‘암흑물질’.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암흑물질로 표현한 여성의 숨겨진 노동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여성과 노동에 관한 기획전 <암흑물질>을 개최한다.

▲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전경 (사진=중구문화재단)
▲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전경 (사진=중구문화재단)

중구 도심산업 시스템의 수공노동은 필수 불가결 하지만 늘 가치가 절하돼 온 경향이 있다. 여성의 산업적 역할의 대부분은 이 하부구조 노동으로 이어져 있다. 

본 전시는 김유정, 문혜주, 박수지, 박은영, 서해영, 송승림, 정소윤, 조은령 등 수공 노동을 하는 8명의 여성작가가 흙, 실, 선을 이용해 단순하지만 집요한 노동을 반복한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에서, 일의 현장에서, 사회적 역할에서 어디든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과 같은 여성의 노동을 바라보는 관점과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 거점기관의 지역문화사업 운영을 위한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문화재단과 중구문화예술 거버넌스가 공동개최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특별프로그램으로 사회문화적으로 가치절하 되어있는 여성노동을 다루는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노동시장과 지역예술에 있어 여성노동, 여성예술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토의한다. 

1회차 포럼은 ‘노동시장 내 여성의 현주소’를 주제로 오는 16일 15시~17시에, 2회차는 ‘지역예술생태계 내 여성의 현주소’를 다루며 23일 15시~17시에 각각 열린다. 

▲ ‘암흑물질로 표현한 여성의 숨겨진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여성과 노동에 관한 기획전 '암흑물질' 포스터 (사진=중구문화재단)
▲ ‘암흑물질로 표현한 여성의 숨겨진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여성과 노동에 관한 기획전 '암흑물질' 포스터 (사진=중구문화재단)

<암흑물질> 전시 정보

▶ 전시기간 : 2019.08.09.(금)~08.31.(토)
▶ 전시장소 :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 개     관 : 11시~20시  *월요일 휴관  / 19시 입장마감
▶ 입 장 료 : 무료
▶ 문     의 : 02-2230-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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