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등급 예술제 ‘대한민국무용대상’ⵈ오는 25일, 플로어 녹이는 춤의 향연 펼친다
S등급 예술제 ‘대한민국무용대상’ⵈ오는 25일, 플로어 녹이는 춤의 향연 펼친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8.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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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무용대상, 2018년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최고 등급 ‘S등급’ 획득
지난해 자체 설문조사, 공연만족도 90%, 객석점유율 160%
오는 25일 본선 경연 시작, 12월 13일 결선ⵈ최종 수상팀, 대통령상 수여

‘2019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경연 시즌이 돌아왔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시작으로 무용인들과 무용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찾아간다. 

▲ 오는 25일 본선 무대에 오르는 에스디아트엔코 (사진=한국무용협
▲ 오는 25일 본선 무대에 오르는 에스디아트엔코 (사진=한국무용협회)

대한민국무용대상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첫째, 2017년 ‘실시간 전광판 심사공개’, 전문 무용공연에 ‘시민심사위원제 도입’, ‘야외무대에서 실연을 통한 경연’이라는 그동안 무용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형식을 과감하게 시도해 2년 만에 최고 평가인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둘째, 적극적인 대중화 전략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 단순한 경연과 시상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공연만족도 약 90%를 달성한 ‘대한민국 무용대상’은 1000석의 야외좌석을 가득 메우고, 600여명의 입석관객들이 함께했을 정도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 오는 25일 본선 무대에 오르는 평양검무보존회 (사진=한국무용협회)
▲ 오는 25일 본선 무대에 오르는 평양검무보존회 (사진=한국무용협회)

한편 올해 한층 더 수준 높아진 작품들로 돌아온 ‘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은 개최시기를 8월 말로 진행하며 열대야를 잊게 해줄 국내 5개교 예술고등학교의 사전축제와 12개의 본선 진출 단체 경연으로 야외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여름 밤 뜨거운 경연, 올해 대통령상 영예의 주인공은?

지난 6월 예비심사(서류 및 비디오)를 통과한 12개의 본선 진출 단체는 이번 본선 무대에서 10분 이내의 작품으로 경연을 펼치며, 상위 6개 단체에게는 시상권이 주어진다.

또한 지난해 전통무용쿼터제를 처음 도입, 한국전통무용의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위 6개 단체 중 1, 2위는 작품을 30분으로 확장해 오는 12월 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놓고 마지막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 오는 25일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 단체 및 사전공연 팀 (표=한국무용협회)
▲ 오는 25일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 단체 및 사전공연 팀 (표=한국무용협회)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 단체는 한국전통무용 2개 단체, 한국창작무용 4개 단체, 현대무용 6개 단체로, 최고의 기량과 예술성을 갖춘 무용단체들이다. 

실시간 점수 공개형 방식의 경연, 전광판 점수 공개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결과 

대한민국무용대상의 진정한 목적이자 취지인 ‘그 해의 최우수 작품에 상을 수여하여 경쟁력 있는 작품을 산출하기 위해 개최’에 부합하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만큼 올해도 변함없이 더욱 깨끗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전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무자들에게는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대신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올해 최고의 무용공연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술전문심사위원(80%)과 시민심사위원(20%)으로 구성하고 모든 경연을 전자집계시스템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점수가 공개되는  ‘공개형 경연 프로세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점수를 바라보는 관객들은 마치 피겨스케이트 경기장의 백미인 ‘키스앤크라이(Kiss and Cry)’와 같은 감동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 경연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것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형 경합무대, 최고 작품 직접 뽑는다! 

‘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의 본선은 오는 25일 공연예술의 메카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순수예술 공연의 문호를 활짝 개방하여 전문무용인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 오는 25일 본선 무대에 오르는 프로젝트 희희 (사진=한국무용협회)
▲ 오는 25일 본선 무대에 오르는 프로젝트 희희 (사진=한국무용협회)

여름 날 밤의 반짝이는 별빛 아래, 탁 트인 야외에서 감상하는 최고 수준의 무용공연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대중에게 여름날 휴가와 같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더불어 ‘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은 시민들을 단순한 관객들로 초대할 뿐만 아니라 실제 경연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하여, 시민들이 경연축제에 주도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일반 시민과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 결과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9일~7월 19일까지 무용전공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 중 무용공연을 사랑하고 즐겨온 관객들을 대상으로 시민심사위원을 모집했고, 총 시민심사위원 1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경연 당일에 시민심사위원으로 경연에 직접 참가하며 이들의 점수는 전체 점수에서 20%의 비율로 영향을 줄 예정이다.

우리나라 무용계 미래 대표주자 무용영재들의 사전축제 무대

▲ ‘2019대한민국무용대상’ 포스터(사진=한국무용협회)
▲ ‘2019대한민국무용대상’ 포스터(사진=한국무용협회)

'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은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사전축제를 올해도 진행한다. 사전축제로 예술고등학교 무용영재들을 초청해 그들의 무대를 보는 것은 우리나라 무용계의 미래를 짊어질 영재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전문성, 우수성을 일반 시민들에게도 알리는데 의의가 있다. 

계원예술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의 총 5개교의 무용영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들의 폭발적 에너지로 가득 찬 무대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 조화의 장으로써 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을 더 빛나게 할 것이다.

한국전통무용뿐만 아니라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등 장르를 통합하여 2019년 최고의 무용공연을 선발하게 될 ‘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은 무용인들과 경연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축제로 흥겨운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사)한국무용협회 02-744-8066 http://koreadanceassocia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