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상가로 놀러가자! 9월 낙원동의 매력 속으로
악기상가로 놀러가자! 9월 낙원동의 매력 속으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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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투어’ㆍ‘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참가자 모집
체험 프로그램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이어져

역사와 음악이 흐르는 낙원상가에서 시민과 ‘악기’로 소통하고 자리를 마련했다. 낙원악기상가의 인기 프로그램인 ‘낙원 투어’와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2019년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돼 더욱 풍성해 졌다. 

국내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는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낙원악기상가의 악기 고수들과 ‘낙원 투어’와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9년 새롭게 단장한 ’낙원 투어’는 낙원악기상가 뿐만 아니라 창덕궁 앞 동네의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낙원투어’에선 올해 50주년을 맞은 낙원악기상가의 이야기와 탑골공원 등 인근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이 직접 투어에 참여해 악기 연주도 들려주고 악기를 관리하는 방법도 알려줄 예정이다. 올해는 외국인 대상 투어도 진행해 영어ㆍ중국어 투어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2017년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체험모습(사진=뉴시스)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우쿨렐레를 만들어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낙원악기상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낙원악기상가에서 가장 오래된 우쿨렐레 전문 매장으로 영업을 한 ‘에클레시아’ 박주일 대표가 낙원의 고수로 참여해 우쿨렐레 만드는 법, 연주법, 조율 법 등을 설명한다. 회당 15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우쿨렐레를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료비 5만 원은 별도지불이다.

‘낙원 투어’와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는 오는 9월 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하며,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 30일에 개별 발표한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의 관심과 지원으로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역사와 시간이 깃든 창덕궁 앞 동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2차 참여자 모집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블로그(http://blog.naver.com/enakwon)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