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돌멍게 비빔밥’ 먹고 싶으면 남해로~
'자연산 돌멍게 비빔밥’ 먹고 싶으면 남해로~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1.02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 ‘전국 여성어업인 수산물요리 경진대회’서 연속 2년간 수상 영예

 지난달 3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 어항협회가 주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제2회 전국 여성어업인 수산물요리 경진대회'에서 남해군 대표로 출전한 은점어촌계 여성 어업인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남해군 은점어촌계 여성 어업인 김기애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어촌지역의 특산 수산물의 요리비법을 발굴ㆍ홍보함으로써 수산물의 소비촉진과 어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는데, 전국의 어촌계 소속 여성 어업인 17개 팀이 출전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남해 은점어촌계 여성 어업인 김기애ㆍ김추자 팀은 ‘자연산 돌멍게 비빔밥’을 선보여 최우수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차지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남해 특산물인 자연산 돌멍게를 재로로 한 은점 어촌계 팀의 요리에 독창성ㆍ향토성ㆍ심미성ㆍ소비촉진 가능성ㆍ맛 등의 심사 결과, 우수한 점수를 주었다.

 군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는 수산물 요리를 발굴해서 전국에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은 물론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유포어촌계가 우럭조개 전골 요리를 선보여 대상을 차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