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문제 대처방안’ 한·일해협 연안지역 지사회의서 논의
‘지구 환경문제 대처방안’ 한·일해협 연안지역 지사회의서 논의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1.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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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8개 시ㆍ도ㆍ현 참가… 경남, 녹색성장 3대전략 발표

 일본 야마구치현청에서 지난달 28~30일 '제18회 한ㆍ일해협 연안 시ㆍ도ㆍ현 교류 지사회의'가 열렸다.

 이날 지사회의에는 서만근 경남도 행정부지사,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상복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와 일본의 후쿠오카현ㆍ사가현ㆍ나가사키현ㆍ야마구치현의 행정 관계자 등이 참가해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이란 공통 주제로 각 시ㆍ도ㆍ현 별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과 개별 추진사업 발표를 가졌다.

 서만근 부지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국가비전에 발맞춰, 경남의 녹색성장 3대 전략인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 자립, 신성장 동력 창출, 포스트 람사르 정책 선진화를 통한 환경경남 브랜드 구축에 관해 발표했다.

 서 부지사는 2011년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유치를 소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산림의 중요성과 산림황폐화 등 지구 환경문제 해결과 성공적인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위해 8개 시ㆍ도ㆍ현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평화와 환경에 관한 한ㆍ일의 지속적인 대응 방안과 향후 한ㆍ일 청년층 상호교류 지원을 위해 도내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외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개 시ㆍ도ㆍ현 지사는 기자회견 및 공동성명문 발표를 통해 한ㆍ일해협을 사이에 둔 각 시ㆍ도ㆍ현의 일체감을 조성,  공동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한ㆍ일해협권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2011년 경남도에서 개최되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도 8개 시ㆍ도ㆍ현이 공동으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