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으로 돌아온 국악박물관, 20일 관람객과 재회한다
‘라키비움’으로 돌아온 국악박물관, 20일 관람객과 재회한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8.2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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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라키비움’ 기능 강화해 1년 3개월만 재개관
총 7개 전시실ⵈ유품 확보 못해 ‘명인실’ 몇몇 명인 제외된 점 아쉬워
작년 국제악기박물관협회(MIMO) 가입ⵈ내년 뮤직라이브러리 오픈, 세계 악기박물관과 한국악기 정보교류 기대

지난해 5월 휴관 이후 1년 3개월 만에 재개관하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의 키워드는 ‘라키비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오전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열린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은  “국악박물관의 재개관은 노후화된 시설 정비 및 상설전시 개편에 집중했다. 특히 박물관의 비전인 ‘라키비움’(Larchiveum)을 상설전시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열린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이 전반적 내용 설명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이 전반적인 내용 설명을 하고 있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이다.

김 연구실장은 “국립국악원은 이미 국악아카이브 자료실 등 국내외 다양한 국악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수집·관리하고 또 그것들을 효율적으로 엮어내는 것”이 이번 재개관의 관건이었음을 밝혔다.

내년도에는 3층 뮤직라이브러리를 오픈해 ‘라키비움’ 기능을 강화하고 전통음악 및 악기의 종합적인 네트워킹과 플랫폼 역할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국제악기박물관협회(MIMO)에 가입해 세계의 악기 관련 정보를 공유 및 교류·전시 하고 있기 때문에 뮤직라이브러리가 완성되면 한국 악기 정보들을 전 세계의 악기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층 중앙홀 '국악뜰'(제1전시실)에서는 하루 세 차례(10·14·16시)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연주를 13.1 채널의 입체감 있는 음향과 4K UHD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1층 중앙홀 '국악뜰'(제1전시실)에서는 하루 세 차례(10·14·16시)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연주를 13.1 채널의 입체감 있는 음향과 4K UHD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예산과 인력난으로 기획전시를 마련하지 못한 점과 총 7개의 전시실 중 [제6전시실] ‘명인실’에 유품 확보 어려움 등의 문제로 전통무용 명인 한성준, 가야금 명인 황병기 등 국악계 영향력을 끼친 명인들이 빠진 점은 한계로 꼽혔다. 

이에 김 연구실장은 “명인실 명인 선정 기준은 1940년대 이전 출생자이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명인 중 국립국악원에 유품을 기증·기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조명했다. 유품 확보가 어려워 전시에 포함하지 못한 분들도 계셨다”면서 “향후 상설전시 안에서도 국내외 유물을 확보하는 대로 계속해서 교체할 계획”이라고 당부했다.

총 7개 전시실, 내년 뮤직라이브러리 오픈해 완전체 ‘라키비움’ 기능 기대

20일 재개관하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의 슬로건은 ‘더 가까운 음악, 더 깊은 이해, 더 즐거운 놀이’다. 

▲이번 재개관에서 국악박물관은 국악기의 소리 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을 확대했다
▲이번 재개관에서 국악박물관은 국악기의 소리 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을 확대했다

1995년 문을 연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국악 전문 박물관으로, 이번 재개관에는 고품질 음악 감상 기능을 중심으로, 국악기의 소리 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을 확대하는 등 ‘듣는’ 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음악박물관으로서 특화된 점을 강조했다.

상설전의 내용은 음악을 이루는 요소들(악기樂器, 악보樂譜,악인樂人)을 중심으로 ‘국악뜰’, ‘소리품’, ‘악기실’, ‘문헌실’, ‘아카이브실’, ‘명인실’, ‘체험실’의 7개 전시실로 구성했다.

▲제1전시실 국악뜰에 전시된 타악기 (우측부터)편경, 편종, 방향
▲제1전시실 국악뜰에 전시된 타악기 (우측부터)편경, 편종, 방향

 궁궐의 뜰인 전정(殿庭)에서 착안한 1층 중앙홀의 ‘국악뜰’(제1전시실)에는 궁중의례 편성악기 중 가장 큰 규모의 악기들을 배치했다. ‘소리와의 만남’을 중심으로 개편한 이번 재개관의 첫 전시실을 규모 있는 악기와 함께 최고 품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내세웠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연주를 13.1 채널의 입체감 있는 음향과 4K UHD(Ultra High Definition) 고화질 영상으로 상영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설치를 통해 전시 관람에 앞서 국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2전시실 소리품에서는 자연의 소리, 일상의 소리 등을 원형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실 소리품에서는 자연의 소리, 일상의 소리 등을 원형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실 ‘소리품’은 일상의 공간에서 들을 법 하지만 독특한 이 땅의 음악 재료들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다. ‘음악’으로의 형태를 갖추기 이전, 한반도가 품은 자연의 소리와 일상의 소리 등을 포근한 원형 공간에 앉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제3전시실 악기실에 전시된 타악기. 가장 왼쪽은 '운라'로 접시 모양의 작은 징 10개를 나무틀에 매달아 만든 악기이며, 바로 옆에 '테왁'은 제주도에서 해녀들이 물질할 때 사용하는 부력 도구이자 어구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제3전시실 악기실에 전시된 타악기. 가장 왼쪽은 '운라'로 접시 모양의 작은 징 10개를 나무틀에 매달아 만든 악기이며, 바로 옆에 '테왁'은 제주도에서 해녀들이 물질할 때 사용하는 부력 도구이자 어구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제3전시실 ‘악기실’에서는 현전하는 다양한 국악기와 그 소리를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연주로 52종의 국악기 연주를 녹음·촬영했고 이를 악기실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화왕산성에서 출토된 북의 복원·복제품 등 고대악기의 일면도 살펴볼 수 있다.

▲제3전시실 악기실에 전시된 고대악기. 그중 중앙 상단에 '창녕 화왕산성 연지 출토 북(복원)'은 올해 상반기, 원본 북(하단)의 소장처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연구해 고증·복원했다
▲제3전시실 악기실에 전시된 고대악기. 그중 중앙 상단에 '창녕 화왕산성 연지 출토 북(복원)'은 올해 상반기, 원본 북(하단)의 소장처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국악원이 공동으로 연구해 고증·복원했다
▲제3전시실 '악기실'에 전시된 관악기. 상단의 고동은 나무로 만든 나발로, 옛 농촌에서 두레 작업을 할 때 신호용으로 사용했으며 오늘날에도 여로 농악과 민속놀이에 편성된다. 중앙의 나각(소라,고동,나)은 소라를 활용한 관악기로 대취타와 불교의례 등에 사용된다
▲제3전시실 '악기실'에 전시된 관악기. 상단의 고동은 나무로 만든 나발로, 옛 농촌에서 두레 작업을 할 때 신호용으로 사용했으며 오늘날에도 여로 농악과 민속놀이에 편성된다. 중앙의 나각(소라,고동,나)은 소라를 활용한 관악기로 대취타와 불교의례 등에 사용된다

제4전시실 ‘문헌실’에는 악보(樂譜)·무보(舞譜)·악서(樂書)·도병(圖屛) 등 음악과 관련된 역사적 서지류를 전시했다. 가장 오래된 관찬(官撰)악보인 '세종실록악보', 국립국악원 소장 보물 1291호 '대악후보'와 조선후기의 역동적 음악 변모 양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민찬(民撰)악보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조선 초 음악사상과 음악이론을 비롯해 악기 편성, 당·향악 정재, 악기, 복식·의물 등을 상세한 그림과 함께 9권 3책에 담은 '악학궤범' 역시 전시돼 있다. 

▲제4전시실 '문헌실'에 전시된 조선시대 음악 이론서 '악학궤범'. 조선 초의 음악사상과 음악이론을 비롯해 악기 편성, 당·향악 정재, 악기, 복식·의물 등을 상세한 그림과 함께 9권 3책에 담았다. 국립국악원에서는 영조 때의 것을 소장하고 있다
▲제4전시실 '문헌실'에 전시된 조선시대 음악 이론서 '악학궤범'. 조선 초의 음악사상과 음악이론을 비롯해 악기 편성, 당·향악 정재, 악기, 복식·의물 등을 상세한 그림과 함께 9권 3책에 담았다. 국립국악원에서는 영조 때의 것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문헌실의 '임인진연도병'은 주목할 만하다. 임인년(1902, 광무 6), 고종이 51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입소하는 의식 절차 및 이를 기념하는 진연 장면을 그린 열 폭 병풍이다. 제1~5품에는 1902년 3월 27~28일(양력 5월 4~5일)의 기로소 입소 장면을 담았고, 제6~9폭에는 1902년 4월 23~24일(양력 5월 30~31일)의 진연 장면을 담았다. 제10폭에는 진연 의례를 담당했던 관리들의 성명과 직급을 기록했다. 고종이 황제국을 선포한 이후의 그림으로, 앞선 시기의 붉은색 의장물이 황제를 상징하는 황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임인년(1902, 광무 6), 고종이 51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입소하는 의식 절차 및 이를 기념하는 진연 장면을 그린 열 폭 병풍 '임인진연도병'
▲우측부터 제1~10폭에 이르는 1902년 고종 때 제작된 '임인진연도병'

 태극기와 신식군인의 모습을 비롯해 대한제국 시기 잔치의 여러 면모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잔치 장면을 그린 제6~9폭에는 다양한 궁중 춤과 악대의 모습이 묘사됐다. 실제 잔치에서 주어진 춤의 종류는 그림에 나타난 것보다 많아서 외진연과 내진연의 경우 20여 종이 넘는다. 

▲'임인진연도병' 앞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각 폭을 확대해 상세하게 살필 수 있으며,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다. 또한 퀴즈로 재미를 더했으며, 설명은 영어 등 외국어 번역 기능을 탑재해  외국인들도 활용할 수 있다
▲'임인진연도병' 앞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각 폭을 확대해 상세하게 살필 수 있으며,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다. 또한 퀴즈로 재미를 더했으며, 설명은 영어 등 외국어 번역 기능을 탑재해 외국인들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문헌실에는 다소 어려운 유물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이해를 위해 고악보에 맞춰 연주하는 영상과 퀴즈 콘텐츠 등도 배치해 흥미를 더했다. 

▲제5전시실 '아카이브실'에는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인류학 아카이브에 소장하고 있는 1896년 7월 24일 한민족 최초의 음원을 채보한 친필악보 등이 전시돼 있다(사진=국립국악원)
▲제5전시실 '아카이브실'에는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인류학 아카이브에 소장하고 있는 1896년 7월 24일 한민족 최초의 음원을 채보한 친필악보 등이 전시돼 있다(사진=국립국악원)

제5전시실인 ‘아카이브실’은 2007년에 설립한 국악아카이브 소장 자료 중 주목할 만한 진귀한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문헌실과 아카이브실이 마주보고 있는 벽면에서는 국악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표를 전시해 서양음악사 및 중국·일본·인도의 주요 음악 역사와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황초상 1벌, 초록하피 1개, 홍단금루수대 1개, 바지저고리1벌, 한삼1쌍, 버선1켤레, 부용관1개 등으로 구성된 故심소 김천흥 선생이 무악 70주년 기념공연에서 입었던 춘앵무복
▲황초상 1벌, 초록하피 1개, 홍단금루수대 1개, 바지저고리1벌, 한삼1쌍, 버선1켤레, 부용관1개 등으로 구성된 故심소 김천흥 선생이 무악 70주년 기념공연에서 입었던 춘앵무복. 하단에는 춘앵전 복식의 도해가 전시돼 있다

‘명인실’로 꾸며진 제6전시실에서는 전통예술의 명맥을 지켜낸 예인들의 유품과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전통 예술 전승사에 있어서 20세기는 굴곡의 시기였다. 전통과의 단절 위기를 겪었고, 외래음악을 자주적으로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도 전통의 명맥을 지켜낸 예인들이 있고, 그들의 전성기 활동이 영상으로 남겨졌으며 어려운 시기를 버텨낸 악기와 유품이 오늘에 전해졌다. 

▲명인실에는 판소리 명창으로서 철현금 연주로도 일가를 이룬 성창순 선생의 철현금(하단) 및 군대 판소리 명창 정권진 선생의 판소리 춘향가 사설집과 부채, 판소리고법의 명인 김명환 선생의 소리북과 북채 등을 볼 수 있다
▲명인실에는 판소리 명창으로서 철현금 연주로도 일가를 이룬 성창순 선생의 철현금(하단) 및 근대 판소리 명창 정권진 선생의 판소리 춘향가 사설집과 부채, 판소리고법의 명인 김명환 선생의 소리북과 북채 등을 볼 수 있다

명인실은 1940년대 이전 출생자이면서 유파를 남기거나 일가를 이룬 예인들을 궁중음악 분야와 민간음악 분야로 나눠 조명했다. 이들의 직계 후손이나 제자가 국립국악원에 기증·기탁한 악기, 음반, 악보, 사진 등을 주로 공개했다. 

▲조부 한성준의 타계 후 추모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한성준의 예술 집념과 정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춤의 세계를 완성한 민족무용 명인 한영숙의 승무복
▲조부 한성준의 타계 후 추모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한성준의 예술 집념과 정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춤의 세계를 완성한 민족무용 명인 한영숙의 승무복

명인실에는 조선의 마지막 무동이었던 故심소 김천흥 선생이 1992년 무악 70주년 기념공연에서 입었던 춘앵전복 일습, 판소리뿐만 아니라 철현금 역시 활발하게 연주한 판소리 명창 故소정 성창순 선생의 철현금, 경기민요 명창 안비취 선생이 생전에 직접 연주한 유품인 꽹과리와 채, 민속무용의 명인 故벽사 한영숙 선생의 승무복 등이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무대 위 춤을 따라 추어보는 ‘나도 춤꾼’, ‘명인명창 71인 음원 감상’ 등 예인들의 흥과 신명을 온몸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제7전시실 '체험실'은 10가지 체험으로 국악기의 소리 나는 원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제7전시실 '체험실'은 10가지 체험으로 국악기의 소리 나는 원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제7전시실은 국악기의 소리 나는 원리를 알아보고, 내 맘대로 악기를 편성해 보는 등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실’이다. 친구들과 주사위를 던져 산조합주를 완성하는 등 직접 체험을 통해 국악을 접할 수 있게 했고, 악기 재료에 따른 음색의 차이와, 같은 노랫말이라도 지역과 음악 갈래에 따라 어떻게 달리 부르는지를 알아보는 체험 등 모두 10가지의 체험이 관람객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6주간 재개관 기념 전시 연계 특강 열려 

한편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6주간의 전시 연계 특강도 마련했다. 악당이반의 김영일 대표, 풀피리 명인 오세철, 정창관 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 국립국악원 서인화 학예연구관과 송상혁 학예연구사가 국악박물관에서 공개하는 소리, 악기, 악보, 악서, 음반 속 숨겨진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휴관하며,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국악뜰에서 진행하는 고품질 음악 감상은 하루 세 차례(10·14·16시) 15분가량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로 단체 관람 예약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가능하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문화유산의 기록과 영구 보존은 우리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발굴하고 후대에 전하는 일은 계속돼야 한다. 새로운 컨셉과 눈높이에 맞는 전시로 재개관한 국악박물관이 그 역할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