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그림손 《초월시공》展, 인사동의 옛 문화와 현대미술 한자리에서
갤러리그림손 《초월시공》展, 인사동의 옛 문화와 현대미술 한자리에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2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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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통가구와 현대미술의 콜라보...가치를 찾자
4인 작가와 고미술화랑 참여

올해로 3회를 맞는 《초월시공_ 超越时空 transcend time》展이 갤러리그림손에서 오는 9월 3일까지 열린다.

《초월시공》 은 현대미술과 전통고가구를 동시에 선보이는 전시다. 인사동의 전통거리의 고미술화랑과 갤러리그림손의 협업으로 준비한 전시는 현대미술과 고미술의 콜라보, 전통이 가지는 예술적 가치와 현대작품이 만드는 조화를 강조한다. 이에, 고미술화랑의 참여가 회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박종규,TRAJECTORY Arcrylic on canvas, 116.8_91.0 [001] 2018(도판=갤러리그림손)

전통가구와 현대미술과의 조화 속에 현대작가 박종규ㆍ윤주동ㆍ이태량ㆍ채성필 4명이 참여해 각자의 미적 경험과 개념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인사동 고미술 협회 화랑인 고려방, 고은당, 관고재, 류화랑, 모임갤러리 보고사, 천갤러리도 작품을 출품했다.

모든 가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옛 것은 진부하고 고루하게 느끼며 새로운 창조물과 성질이 가치 있다는 생각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고 보존하는, ‘시공을 초월하여 그 가치를 본다’ 의미를 전시에 반영했다.

▲윤동주,Half-moon Pot White porcelain 37x34.6x33cm 2015(사진=갤러리그림손)

옛 전통가구와 현대미술과의 만남은 가치의 변화에 부응하지 않는 절대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옛 전통가구는 현대예술과 분리되지 않으며, 과거와 현대를 잇는 매개체 역할이기 때문이다.

전통가구는 생활양식의 조건 속에 사회적 구조ㆍ자연환경ㆍ관습에 따라 만들어졌다. 간결하고, 인위적이지 않으며 때론 소박하게, 때론 화려하게 만들었다. 특히 선과 면을 배분, 활용을 통해선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전통가구의 심미안을 보여준다.

또한 전통가구는 조선 전기ㆍ중기ㆍ후기의 시기별로 사회적 규범 속에 남성과 여성의 생활공간이 명확히 구분되어 각각의 개성이 강한 고유형식을 나타내고 있으며, 자연미를 살린 미술문화를 추구했다.

▲관고재에서 출품한 작품,남한산성 반닫이(櫃) 81x87x47.5cm 조선후기(사진=갤러리그림손)

많은 선과 점을 통해 디지털 시각화를 표현하는 박종규ㆍ도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여 회화와 조각을 보여주는 윤주동ㆍ존재와 사고의 추상적 개념을 보여주는 이태량ㆍ흙으로 예술의 근원과 본질을 알려주는 채성필. 4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전통가구와 함께 최고의 조형미와 심미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정보는 갤러리그림손 홈페이지(http://grimson.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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