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랩 2019, 영상 매체작가 4人전으로 돌아온다
두산아트랩 2019, 영상 매체작가 4人전으로 돌아온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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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하 잠재력 있는 신진 작가 발굴 일환

‘두산아트랩 2019: Part II (Doosan Art LAB 2019)’ 전시가 Part I에 이어,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열린다.

▲강기석, 서커스, 2019, 싱글 채널 비디오, 31분 22초(사진=두산갤러리)

‘Doosan Art LAB 2019’는 두산아트센터에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두산아트랩 Doosan Art LAB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만 40세 이하의 잠재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다.

올해는 Part IㆍPart II 로 나눠 신진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3일 회화와 조형 작품을 매체로 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Doosan Art Lab 2019: Part I》이 막을 내렸고, 오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Doosan Art Lab 2019: Part II》를 진행한다.

▲박선호, 진주와 헉스테이블 가족, 2018, 싱글 채널 비디오, 3분 36초(사진= 두산갤러리)

이번 전시《Doosan Art Lab 2019: Part II》은 영상을 매체로 한 작가들을 선정했다. 강기석ㆍ 박선호ㆍ신정균ㆍ이은희 4인의 영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강기석(1986~) 작가는 고려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종합예술학교 조형예술학과 전문사 과정을 수료했다. 예술가로서의 고민과 무력감을 타인의 존재를 비춰 표현하거나 수행 적으로 보이는 반복적인 자신의 행동을 영상 작업을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한다.

▲신정균, Arrangement, 2019, 싱글 채널 비디오, 6분(사진=두산갤러리)

박선호(1993~)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석사과정 중이다. 사적인 이야기들과 그와 연관된 이미지들을 수집해, 이미지 생산 과정을 역 추적하거나 이미지의 의미가 재생산되는 과정을 되짚는다.

신정균(1986~)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영상매체예술 연합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해 방치하거나 잊혀 진 것들을 현재로 소환하고 이를 일상과 병치시켜 새로운 균열을 만든다.

▲이은희, The Flat Blue Sky, 2016, 싱글 채널 비디오, 6분 57초(사진=두산갤러리)

이은희(1990~)작가는 베를린예술대학교 시각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의 마이스터슐러를 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영상 작업을 통해 이미지의 의미와 매체에 대해 질문을 하며 한계와 확장 가능성을 실험한다.

전시정보는 두산갤러리 홈페이지(https://www.doosanartcenter.com/)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