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분노·원한으로 뒤엉킨 '흡혈의 온도'
사랑·분노·원한으로 뒤엉킨 '흡혈의 온도'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8.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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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13년 만에 내한ⵈ신성우·임태경·엄기준 캐스팅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13년 만에 내한한다. 한국에서는 1998년 초연 후 2000년, 2006년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해 12월 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드라큘라>는 1897년 발간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탄생한 뮤지컬로,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이야기다. 

▲ 드라큘라 역을 맡은 배우 신성우(사진=스토리피)
▲드라큘라 역을 맡은 신성우(사진=스토리피)

1462년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가문에 흐르는 피의 저주를 거부한 채 사랑하는 아내 아드리아나와 함께 인간으로서의 삶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드라큘라. 하지만 루치안 헬싱 대주교가 이끄는 십자군들은 교황청의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그의 가문을 몰살하고 아내 아드리아나와 아들을 납치해 간다. 아내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거부해 왔던 흡혈귀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드라큘라의 분노는 트린실바니아를 피로 물들이고 400년 뒤, 프랑스 파리 기약 없는 기다림 끝에 아드리아나를 다시 만나게 된 드라큘라와 그의 선택을 둘러싼 섬세한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1일 공개된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사랑과 분노의 감정을 넘나드며 표현하는 연기력이 필요한 ‘드라큘라’역에는 신성우, 임태경, 엄기준이 캐스팅됐다. ‘아드리아나’역은 권민제(선우), 김금나, ‘로레인’역은 소냐, 최우리, 황한나, ‘반헬싱’역은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 ‘디미트루’역은 최성원, 조지훈이 캐스팅됐다.  

<드라큘라>의 국내 크리에이터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메피스토>,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의 노우성이 연출을 맡았고, 음악은 뮤지컬 <메피스토>, <에드거 앨런 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예매 및 문의: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티켓링크,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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