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 않아’, 인간에 내재된 생(生)의 본능 깨운다
‘죽고 싶지 않아’, 인간에 내재된 생(生)의 본능 깨운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8.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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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청소년극 대표 레퍼토리ⵈ8.22~9.8, 백성희장민호극장

국립극단 청소년극 대표 레퍼토리 <죽고 싶지 않아>가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다.

▲ 국립극단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사진=국립극단)
▲ 국립극단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사진=국립극단)

<죽고 싶지 않아>는 춤을 통해 출연진들의 신체성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댄스 씨어터로, 생명력이 넘쳐야 할 시기에 시들어가고만 있는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생(生)의 기운을 전한다. 

신선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의 안무가 류장현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폭발하는 생의 본능을 표현한다. 힘찬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이번 공연은 청소년뿐 아니라 삶에 지친 성인 관객에게도 위로를 건넨다.

국립극단 청소년극은 실제 청소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생생하게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세 번째 공연을 맞이한 2019년 <죽고 싶지 않아>는 서울 공연에 앞서 울주와 천안 지역공연을 진행하고 워크숍을 진행하며 각 지역의 청소년들과 만났다. 이를 통해 2019년 <죽고 싶지 않아>는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완성형 공연으로 탄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무대는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2018년 공연을 함께한 손지미, 송재윤 그리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명의 배우와 댄서들이 2019년 <죽고 싶지 않아>를 꾸려나간다. 개성 있는 출연진들의 자유분방한 움직임과 춤사위는 객석까지도 춤추게 만들 것이다.

연극은 오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 www.ntck.or.kr 1644-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