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클래식 선율을 반포도서관에서
오페라와 클래식 선율을 반포도서관에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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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월 까지, 클래식 인 라이브러리 운영
유정우 바그너 협회 회장 강연자로 나서
▲반포도서관 전경(사진=서초구립반포도서관)

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서 오는 9월부터 세계 정상급 클래식 공연실황을 ‘클래식 인 라이브러리(Classic in Library)’로 선보인다.

‘Classic in Library(클래식 인 라이브러리)’는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 및 유럽 극장의 오페라와 클래식 등 문화를 알리는 공연이다. 오는 9월1일부터 12월 29일까지 격주 일요일, 2시 30분 반포도서관 다목적 홀에서 진행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일 트로바토레’ 를 시작으로 ‘카라얀&베를린 필하모닉-베토벤 교향곡 9번’, ‘빈 국립오페라 극장-카르멘’, ‘라 스칼라 극장-아이다’, ‘로열콘세르트허바우(RCO) 콘서트-바르톡&쇼스타코비치’, ‘브레겐츠 페스티벌-마술피리’와 ‘빈 소년합창단-아우가르텐 콘서트’, ‘라 페니체 극장-오텔로’, ‘할리우드 인 비엔나-영화음악가 제임스 뉴튼 하워드’, ‘2016 드레스덴 송년음악회’ 등 애호가들을 비롯해 일반 이용자들까지 즐기는 공연 콘텐트로 구성했다.

또한 한국 바그너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우 클래식 음악 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서, 강연을 월 1회씩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와 클래식 공연을 지역 도서관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호사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해서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Classic in Library’를 주최하는 케빈앤컴퍼니 임경환 대표는 “이번 ‘Classic in Library를 지역사회와 도서관의 상호 성장의 기회로 삼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작품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많은 분들이 도서관 오셔서 편안하게 클래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lassic in Library’ 참여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eocholib.or.kr/docwww/)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