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의 영상언어 찾아 떠나는 '오프 앤 프리 영화제'
다양성의 영상언어 찾아 떠나는 '오프 앤 프리 영화제'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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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0일 막 오르는 영화제에서 ‘매체의 융합’ 모색

오는 11월 20일 다양성의 영상언어를 찾아 떠나는 ‘제1회 오프 앤 프리(OFF AND FREE) 영화제’의 막이 오른다.

이 영화제는 거대 자본의 유입과 멀티플렉스의 도입으로 영화계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상영 영화 편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소규모 영화들을 살리고자 기획됐다.

첫 출발은 미미하지만 알찬 결실을 맺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번 영화제의 개ㆍ폐막식은 문신갤러리(숙명대 내)에서, 작품상영은 서강대학교와 영상자료원 상영관에서 이뤄진다.

개ㆍ폐막식에는 미디어 퍼포먼스, 디지털 영상과 가야금 연주의 어울림 등 영상작품과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술가이자 작가로서 1980년 미국의 뉴욕에서 제3세계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 활동을 펼친 고 차학경(1951~1982) 작가의 특별전과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 영화’ 특별상영전과 ‘피나 바우쉬’ 추모전 등 ‘매체의 융합’을 모색하는 오프 앤 프리 영화제의 취지에 걸맞는 다양한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10-5137-5807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