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전통문화축제’ 개최, 고유의 정체성을 찾아서
‘인사전통문화축제’ 개최, 고유의 정체성을 찾아서
  • 이우상 기자
  • 승인 2019.09.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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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거리의 위상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종로구는 오는 29일 부터 9월 2일는 인사동에서 인사전통문화축제 ‘2019 인사동 박람회’ 를 개최한다.

인사동 문화지구 전 지역에서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박람회로 관내 전통문화업소ㆍ지역주민ㆍ문화예술가 등의 주도 하며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인사동박람회 모습(사진=종로구)

올해 32회째를 맞은 인사전통문화축제의 이번 행사는 ▲ 개막행사는 29일 오후 2시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부대행사는 ‘비빔밥축제마당’에서 진행한다 ▲인사동 박람회 특별전은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1층과 2층은 전통고미술전을, 3층과 4층에선 화랑아트페어와 국제전통복식 전시전을 열고 5층에서는 전통공예·지필묵 전시전,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 기념식은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까지 이어지는 한복 퍼레이드 및 취타대 퍼레이드, 3시는 한복 패션쇼가 이어지며 3시 30분부터는 흥겨운 국악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인사동 떡돌이와 청사초롱 인사돌이 등 다양한 전통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체험 행사 등이 포함된 부대행사 등을 구성했다. 표구·옹기·혁필 시연은 박람회 기간 중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북인사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가훈, 천자문, 전통 표구 및 전통 옹기 제작과정 시연, 전통예술 혁필 시연 등을 진행한다.

▲취타대 퍼레이드 등 각종 전통문화공연 모습(사진=종로구)

▲도예 및 전통 장식품 만들기 체험 역시 박람회 기간 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인사마당에서 선보인다. 전통 도예체험, 장명루와 솟대, 장승, 노리개 등 전통 장식품과 엽서, 한지, 연꽃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전통 차 음식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인사아트센터 앞 인사동길 일대에서 열린다. 향긋한 차 내음을 맡아보고 직접 시식까지 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인사동 문화지구 전 지역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도보 투어 프로그램은 박람회 기간 중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일 2회씩 열릴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인사동 고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거리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열게 됐다. 전통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보다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인사동 조성을 위해 힘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