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영숙류 춤의 맥, ‘명불허전’ 벽파춤연구회
故 한영숙류 춤의 맥, ‘명불허전’ 벽파춤연구회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9.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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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벽파춤연구회, 학무 ‧ 승무 등 한영숙 선생 대표작 선보여

벽파춤연구회는 2019 정기공연으로 오는 19일 오후8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벽파 박재희 춤 <명불허전>’을 개최한다. 

▲벽파 박재희 선생의 태평무(사진=벽파춤연구회)
▲벽파 박재희 선생의 태평무(사진=벽파춤연구회)

이번 공연은 한국 고유의 정서가 고스란히 스며있는 한국 전통춤 중에서 전설적인 무용가 한성준-한영숙 선생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불후의 명작들을 공연한다.

한국 무용계에서 홀춤으로는 우리나라 최초 인간문화재 한영숙 선생의 전통춤은 그 예술성이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전통춤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민족무용가 한성준 선생에 의해 창안되어지고 한영숙 선생이 가다듬어 더욱 아름답게 꽃피워진 작품들로, 한영숙선생의 독보적인 춤인 학무 ‧ 태평무 ‧ 살풀이춤 ‧ 승무를 각기 매(梅) ‧ 란(蘭) ‧ 국(菊) ‧ 죽(竹)의 사군자에 비유하며 그 품격과 멋을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 춤들은 오늘날 한국 전통무용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으며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소중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공연 <명불허전>은 한영숙 선생의 대표작인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학무를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으며, 박재희 선생의 작품 ‘벽파입춤 <가인여옥>’ 그리고 특별히 1966년 ’한영숙 무용 35주년 기념 발표회‘에서 초연되었던 작품으로 현재는 그 제목만 널리 알려져 있는 <비연무>를 재현하여 선보인다.

아울러 1930년대에 민족무용가 한성준 선생이 나라의 독립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염원해 창안하고, 한영숙 선생이 춤 형식을 더욱 가다듬어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태평무>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 군무로 확대하여 무대에 올려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벽파춤연구회이사장 박재희 예술감독은 “이번 <명불허전>을 통하여 소멸될 위기의 전통춤 레퍼토리를 만나는 기쁨과 함께 전통춤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며 한영숙류 전통춤의 세계를 좀 더 넓게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전통춤의 계승이 단순히 전통의 보존保存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승화의 과정을 거쳐 발전이 거듭될 때 그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및 문의: R석 - 7만원 / S석 - 5만원,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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