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發 발레의 묘미, K-Ballet World 대학로 일대 물들인다
서울發 발레의 묘미, K-Ballet World 대학로 일대 물들인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9.0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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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니나 캅초바 등 내한

올해 12회를 맞이한 2019 K-Ballet World(서울국제발레축제)가 오는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서울국제발레축제는 월드발레스타 갈라, 어린이가족발레, K-발레 레퍼토리, 신인안무가전, 발레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발레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을 위한 알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9월 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월드발레스타 갈라(사진=한국발레협회)
▲9월 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월드발레스타 갈라(사진=한국발레협회)

주목할 만한 공연은 9월 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월드발레스타 갈라다. 클래식과 현대발레, 한국창작 발레 등 다양한 시대와 정서를 넘나드는 그랑 파드되 및 갈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국제적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볼쇼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니나 캅초바와 알렉산더 볼취코프가 발레의 고전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그랑 파드되”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황금시대”를, 헝가리국립발레단의 타티아나 멜닉과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우승자인 아스타나국립발레단의 박티아르 아담잔이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와 “해적 그랑 파드되”를, 독일 뮌헨발레단의 로레타 서머스칼레스와 디미트리 비스쿠벤코가 “백조의 호수 그랑 파드되”와 “오네긴”을 공연한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은 강효형의 안무로 “요동치다”를, 유니버설발레단은 수석무용수 강미선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의 ‘춘향 파드되’을 선보이며, 각각의 한국적 색채가 돋보이는 한국창작발레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한편 월드발레스타갈라 공연에 앞서 본 축제의 시작으로 9월 21일과 2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어린이가족발레를 기획, 서울발레시어터의 <댄싱 뮤지엄>, 댄스씨어터샤하르의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공연으로 전문 무용공연장에서 36개월 이상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공연 전 MBC 마이리틀TV 양필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양정원(대한필라테스협회 이사)의 발레체험 이벤트인 필라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9월 2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창작발레 활성화와 신진 안무가 양성을 위해 기획한 신인안무가전이 열린다. 김미소 세종미소발레단의 <Peresephone 그리고 여름...>, 남초아 루댄스컴퍼니의 <Autistic, Artistic and u r so beautiful>, 이상로 댄스컴퍼니의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정두만 아트프로젝트의 <The Impossible Dream>, 함도윤 A-HAM의 <눈 깜짝할 새>등 젊은 안무가들의 독창적인 창작발레작품을 준비 중이다.

또한 27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K-발레 레퍼토리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무가들의 우수 작품이 공연된다. 27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경영의 안무로 “무림강호 중에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기범 아트프론티어의 “그림자의 절규”, 댄싱나인에 출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루다 블랙토댄스컴퍼니의 <POLARITY>, 하준국 충청시티발레단의 “Surface"가 공연한다. 28일과 29일에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김용걸 댄스씨어터의 “Une Promenade”, 센트럴발레단의 “그믐달”, 고현정 데상트댄스컴퍼니의 “오블리디 오블라다”, 최소빈 발레단의 “명성황후”가 관객들과 만난다.

행사를 총괄하는 한국발레협회 박재홍 회장은 “서울국제발레축제는 서울지역 대표 공연예술축제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발레축제로서 특성화와 차별성을 모색해야 할 시기이다. 밖으로는 K-Pop과 K-Culture가 강세인 시대에 발레강국 한국의 작품과 무용수들을 널리 알리고, 안으로는 지역축제로서 시민들과 내실 있는 소통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본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https://theater.arko.kr)에서 예매 가능하며 공연별 조기예매, 단체 등 20-30%의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2019 K-Ballet World 운영사무국(02-538-0505, http://www.koreaball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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