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궁ㆍ왕릉 문화행사 풍성
추석 연휴기간, 궁ㆍ왕릉 문화행사 풍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9.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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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조선왕릉 무료개방,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
국립무형유산원․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민속놀이 한마당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기간(9.12~15 / 4일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ㆍ조선왕릉을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시간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추석연휴에 고궁과 왕릉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 경복궁는 대취타 정악과 풍물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9.13~15)’와 궁중 약차와 병과를 시식할 수 있는 ‘생과방(9.12~15) 체험 ▲ 창덕궁는 봉산탈춤과 줄타기, 풍물굿판이 열리는 ’창덕궁 추석행사(9.13)’ ▲ 덕수궁는 전통춤 공연인 ‘덕수궁 풍류(9.13)’와 대한제국 시기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 접견을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9.14.~15)’가 펼쳐진다.

▲칠백의총관리소 2018년 추석 행사 현장(사진=문화재청)

▲ 창경궁는 상시 야간관람객을 대상으로 ‘고궁음악회(9.12~14)‘가 열리며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9.12~22)’ 사진촬영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종묘는 ‘해설과 함께하는 종묘 모형 만들기(9.15)’ 체험이 진행한다.

연휴기간에는고궁에서 한가위 보름달도 즐길 수 있다. 경복궁은 연휴기간 야간 특별관람(유료/사전예약제)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는 상시 야간관람(무료)이 진행될 계획이다.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덕수궁(9.12~15/서울 중구)과 세종대왕유적관리소(9.12~15/경기도 여주시)에 마련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18년 추석 행사 현장(사진=문화재청)

이 외에도 현충사관리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마당을 펼칠 계획이고, 칠백의총관리소도 같은 기간(9.12~14)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백의총 광장에서 한지 제기 만들기,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체험과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토요일인 7일과 14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가족단위 체험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송편’ 만들기와 제기와 팽이 만들기, 투호와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행사를 펼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섬마을에서 행해졌던 명절 민속행사를 소개해 ▲ 민속 행사 사진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 대보름 강강술래 팽이와 전통 연필꽂이 만들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