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회 난파음악상 수상자 첼리스트 문태국
제 51회 난파음악상 수상자 첼리스트 문태국
  • 정호연기자
  • 승인 2019.09.18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부 난파가곡 제 2부 칸타타 한강 축하 공연도
첼리스트 문태국
첼리스트 문태국

난파기념사업회(이사장: 오현규)는 지난 3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난파음악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수상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파불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에서 1등을 한 첼리스트 문태국(TaeGuk Mun)을 선정했다. 문태국은 아시아인으로 최초로 수상받은 기념비적인 1등 입상으로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위상을 높여준 바 있다. 그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 수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을 빛낸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빛나는 상

난파음악상은 해마다 한국의 음악을 빛나게 한 음악가에게 주어지며, 난파음악제가 열리기에 앞서 시상한다. 대표적인 수상자로는 1968년 1회 때의 정경화(바이올린)를 비롯해 백건우(1973, 피아노), 정명훈(1974, 피아노·지휘), 강동석(1977, 바이올린), 금난새(1978, 지휘), 김남윤(1980, 바이올린), 장영주(1990, 바이올린), 조수미(1991, 성악), 신영옥(1992, 성악), 장한나(1995, 첼로), 백혜선(1997, 피아노), 이신우(2001, 작곡), 조성온(2003, 작곡) 등이 수상했다. 작년 제50대 수상자는 ‘칸타타 한강’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과 평화를 소망하는 꿈을 노래한 작품을 작곡한 임준희(2018, 작곡,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첼리스트 문태국이 제51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축하공연 제 1부 난파가곡, 제 2부  칸타타 한강

첼리스트 문태국은 첼로의 대표적인 파블로 칼자스 국제콩쿨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1등으로 입상하며 천재적인 재능을 나타낸 한국의 대표적인 첼리스트다. 과감하면서도 현의 섬세한 활의 주법은 세계적인 첼리스트와 음악 세계를 함께 하고 있다. 나이를 초월해 활 끝에 음악의 영혼과 몸을 실어 점점 정상의 반열에 오르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난파음악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음악가로 성장하기 위해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으로 좋은 음악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라고 수상소감을 미리 전했다.

난파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6일(목)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고 제 1부는 난파의 가곡들을 제 2부는 전년도 수상자인 임준희 작곡가의 칸타타 한강이 공연된다. (전석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