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순천시, 2021년은?…동아시아문화도시 주인공 찾는다
2020년 순천시, 2021년은?…동아시아문화도시 주인공 찾는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0.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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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8일까지 지자체장 명의 공문으로 문체부에 접수
2012년 5월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각 나라 도시 1곳 선정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 韓순천시‧中양저우시‧日기타큐슈시 선정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주인공을 찾는다.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의 순천만국가정원(사진=순천시SNS)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의 순천만국가정원(사진=순천시SNS)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2012년 5월 상해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각 나라의 도시 1곳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왔다.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우리나라는 순천, 중국은 양저우, 일본은 기타큐슈가 선정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2021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선정된 도시와 공동으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문화프로그램을 교류하면서, 지역문화를 홍보할 기회를 얻는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주요 선정 기준은 ▲ 도시 역량, ▲ 사업 추진 계획, ▲ 지역문화 발전 계획, ▲ 재원 조달 계획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하단의 응모 요령을 참고해 오는 11월 8일까지 문체부에 지방자치단체장 명의의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교류는 국가적으로 상호 이해의 틀을 넓히고, 지역적으로는 해당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많은 도시들이 응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