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웨이브 홍릉숲서 흐르는 ‘수림뉴웨이브’, 오는 13일까지
옐로웨이브 홍릉숲서 흐르는 ‘수림뉴웨이브’, 오는 13일까지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0.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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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아트센터 우리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 ‘북촌뮤직페스티벌’ 새 이름
컨템포러리 국악, 다원예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설립 10주년 기념식, 오는11일 오후6시30분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 SPACE1'

“올해 주제는 ‘이음’이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사회’, ‘수림문화재단과 대중’을 이으며 소통하는 수림아트센터 우리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 2019>가 오는 13일까지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수림뉴웨이브 2019’는 오는 13일까지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사진=수림문화재단)
▲‘수림뉴웨이브 2019’는 오는 13일까지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사진=수림문화재단)

<수림뉴웨이브>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북촌뮤직페스티벌’의 새 이름으로, 한국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다양한 접근법을 모색하고자 컨템포러리 국악을 중심으로 기획한 축제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수림뉴웨이브 2019>는 컨템포러리 국악 및 다양한 예술 분야의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고, 지역주민을 포함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림뉴웨이브 2019>에서는 ‘뉴웨이브 위크(Newwave Week)’를 통해 7일 동안 공연 11팀(공모 7/ 초청 4), 전시 1팀의 창작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본 축제의 참여예술가 중 8팀은 수림문화재단의 예술창작 지원 공모사업인 <수림뉴웨이브 아트랩 2019>(‘아트랩’)를 통하여 엄선된 신진 예술가들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네이버예약’ <수림뉴웨이브 2019>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 전석2만원) ■문의:02-962-7911

수림문화재단 설립 10주년 문화의 밤 "지난 10년 되새기고 재단 비전 공유할 것" 

오는 11일에는 재단법인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유진룡) 설립10주년 문화의 밤 행사가 오후 6시 30분에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동교(東喬) 김희수(金熙秀) 선생이 2009년 설립한 수림문화재단은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수림뉴웨이브’, ‘수림문화예술서포터즈’, ‘수림인문아카데미’, ‘한‧일 문화교류사업’, ‘수림뉴웨이브상’, ‘수림문학상’, ‘수림미술상’ 등 문화예술 분야의 진흥 및 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설립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함께해온 예술가 및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단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림뉴웨이브 2019> 축제 주제가 ‘이음’으로 설정된 이유도 재단 10주년 기념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과 현대’, ‘문화와 생활’, ‘예술과 사회’, ‘수림과 대중’을 잇는다는 의미를 내포함과 동시에 재단 설립이래로 한결같이 걸어온 문화예술 진흥 및 인재양성의 길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특히 재단의 정체성과 맥을 같이하는 ‘북촌뮤직페스티벌’이 현재의 ‘수림뉴웨이브’로 이어져왔다는 흐름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림뉴웨이브 2019> 축제 기간에 이루어지는 본 행사는 기념식 및 특별공연으로 구성됐다. 특별공연은 역대 수림뉴웨이브상 수상자인 ‘악단광칠’(2017)과 ‘첼로가야금’(2018)의 무대로 꾸며진다. 아울러 지난 10년 동안 재단과 함께 해온 분야별 수림문화상(수림뉴웨이브상, 수림문학상, 수림미술상) 수상자중 각 분야를 대표하여 세 명에게 공로패를 시상한다.  

별도 입장료는 없으며, 기타 문의는 수림문화재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문의:02-962-7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