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한일현대미술동행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개최
'15회 한일현대미술동행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0.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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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작가 66명 작품 선보여

한일현대미술작가회는 2005년 부터 매년 양국을 번갈아 가며 작품전을 열어왔다. 올해도 15회 '한일현대미술동행전'을 개최한다.

'한일현대미술동행전‘을 주관하는 한일현대미술작가회는 한일 양국의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친선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2005년 '한일우정의 해'를 맞아 서울에서 양국 작가가 함께 창립 전을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한일 양국 작가 66명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모치다 쇼소, LOCATION-J,77X58cm,Felt Brand, Drawing, Marquetry(도판=한일현대미술작가회)

한일현대미술작가회 홍상문 회장은 “최근 한일 양국 혼돈의 국제 관계, 극심한 불협화음 속에서도 결실(전시)을 열었다”라며 “양국의 작가들이 공통의 조형예술의 길을 동행하면서 자기만의 독자적인 창조세계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서로 다른 미의식을 공유하며 함께 어우러져 차원 높은 이벤트를 만들자”라고 전시 개최 소회를 전했다.

▲홍상문,四季의 窓,91x91cm,stone powder coloring on korea paper(도판=한일현대미술작가회)

일한현대미술작가회 모치다 쇼소 회장도 “‘일한현대미술동행전’은 우호와 평화의 바탕에서 시작되었다”라며 “‘예술은 우호와 평화에 더 의미가 있다. 우리는 예술의 창조자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15회 '한일현대미술동행전'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홍문관 2층에서 열린다. 전시는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좌측부터 홍상문 한일현대작가협회 한국 회장, 차대영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김영혁 전 서라벌고교 교장, 모치다 소쇼 한일현대작가협회 일본 회장, 나가미네 요시마사 주한국 일본특명전권대사, 이광철 홍익대 부총장, 홍경희 홍익대 현대미술관장, 정하균 전의원(사진=한일현대미술작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