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경영' 크라운해태, 국악사랑 집대성 '창신제' 성료
'AQ경영' 크라운해태, 국악사랑 집대성 '창신제' 성료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0.1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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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13일, 창신제 총 4회 공연 12,000여 명 관람
크라운해태 임직원, 국악뮤지컬 '수궁가' 용궁잔치 대목 출연ⵈ‘종묘제례일무’ 선보여 눈길
윤영달 회장 "국악을 클래식처럼 세계인이 누리는 문화로 만들겠다"고 전해

크라운해태(회장 윤영달)의 국악사랑이 또 한 번의 결실을 맺었다. 

민간기업 국내 최대 규모 국악공연 ‘창신제’가 지난 12일~13일 양일간 12,000여 명이 관람하며 성료했다.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열린 제15회 창신제 국악뮤지컬 수궁가 무대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종묘제례일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열린 제15회 창신제 국악뮤지컬 수궁가 무대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종묘제례일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크라운해태)

세종문화회관에서 이틀간 4회에 걸쳐 열린 제15회 창신제는 공연 주제인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을 살려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퓨전 국악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국내 최초 국악뮤지컬인 ‘심청’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수궁가’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은 뜨거웠다. 국악뮤지컬은 판소리를 기본으로 창극, 무용 등 전통 가무악(歌舞樂)을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한 종합예술 공연이다.

특히 크라운해태 임직원들도 용궁잔치 대목에 출연해 그간 갈고닦은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춘희 명창이 예술감독으로 나선 소리마당에는 30여 명의 명창들과 크라운해태의 ‘영재국악회’를 통해 발굴된 ‘소은소은’과 ‘판세상’s 아이들’의 흥겨운 전통음악이 공연됐다. 

크라운해태 AQ경영 도입, 예술 영역 중 ‘국악’ 특화

2004년 1회 개최한 국내 최대 국악 공연 ‘창신제’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의 국악사랑은 16년간 지속됐다. 고객과 감성 소통을 위해 AQ경영(ARTISTIC QUOTIENT, 예술지능)을 도입, 기업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는 크라운해태는 많은 예술 영역 중에서도 특히 ‘국악’에 관심을 두고 있다.

▲ 지난 창신제 공연에서 윤영달 회장 (사진=크라운해태)
▲ 지난 창신제 공연에서 윤영달 회장 (사진=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은 국악사랑의 바탕은 이 한 마디에 함축돼 있다. "법고창신의 정신을 살려 국악을 클래식처럼 세계인이 누리는 문화로 만들겠다”

윤회장의 국악사랑의 실천은 ▲창신제 ▲대보름명인전 ▲한국의풍류 ▲양주풍류악회 정기연주회 ▲락음국악단 정기연주회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동락연희단 정기연주회 ▲신년국악회 ▲한민족악회 정기연주회 ▲단오축제 ▲어버이날 효도큰잔치 ▲허니데이 사랑한마당 ▲영재국악회 등 다채로운 기획과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한국의풍류 (사진=크라운해태)
▲ 한국의풍류 (사진=크라운해태)

지난 2007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전통 국악단인 ‘락음(樂音)국악단’을 창단, 매년 국내 최정상 국악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보름 명인전’과 퓨전국악공연인 ’창신제(創新祭)’를 개최하며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국악 전도사’로 활약해 왔다. 또한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와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을 통해 재능 있는 국악영재를 발굴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법고창신)는 의미의 창신제는 크라운해태 아트마케팅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판소리와 가야금 등 한 장르만을 보여주는 단조로운 국악공연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공연으로 우리 전통 국악을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락음국악단’을 주축으로 공연 중인 창신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국악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퓨전국악 문화 전파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대보름 명인전(사진=크라운해태)
▲ 대보름 명인전(사진=크라운해태)

정월대보름에는 고객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 명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 명창과 역시 중요무형문화재이자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정재국 명인 등 국내 최정상 국악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소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공연이다. 

2010년 들어서부터는 국내 최정상 국악 명인으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를 후원하기 시작했으며, 이들과 함께 일본과 유럽 등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한국의 풍류’ 공연을 열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는 등 국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지난 6월 19일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한 한국의풍류 몽골공연에서 이춘희 명창이 경기민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
▲ 지난 6월 19일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한 한국의풍류 몽골공연에서 이춘희 명창이 경기민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

2012년 창신제에서는 전문 국악인의 도움 없이 순수 아마추어인 윤 회장과 임직원들 100명이 함께 한 무대에 올라 판소리 사철가를 떼창해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 세계 최다인원 동시 판소리 공연’ 부문에서 최고기록으로 공식 인증 되기도 했고, 일반인으로는 최초로 임직원들이 직접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여 명실상부 국악사랑 기업으로서 행보를 이어갔다. 

▲ 단오제 (사진=크라운해태)
▲ 단오제 (사진=크라운해태)

2017년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남산국악당 10주년 리뉴얼 공사 및 운영에 30억 원을 기부해 공연장비 노후화와 관객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서울시는 민관협약 선례를 기념하고자 공연장 이름을 ‘크라운해태홀’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2월 재개장 이후에는 어린이 국악 영재 발굴과 한국 전통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영재국악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 (사진=크라운해태)
▲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 (사진=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은 올해 초 본지 <서울문화투데이> 창간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악이야말로 한국인의 감성을 일깨우고 뿌리를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문화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라며 "국악에 재능을 갖춘 영재와 젊은 국악인을 발굴해 국악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악계 원로들은 윤영달 회장에 대해 "우리 국악인들의 늘 든든한 버팀목같은 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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