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이후 ‘인생 메이킹’이 시작됐다
여름방학 이후 ‘인생 메이킹’이 시작됐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0.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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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뮤지컬 ‘그리스’ 오는 11월부터 앵콜공연

“‘스타 마케팅’이 아닌 ‘스타 메이킹’을 시도했다. 본 공연에 이어 앵콜공연을 기획한 이유다. 신인 배우들이 더 많은 무대 경험을 쌓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

▲'ALL NEW 뮤지컬 그리스‘ 출연진(사진=창작컴퍼니다)
▲'ALL NEW 뮤지컬 그리스‘ 출연진(사진=창작컴퍼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첫 선을 보인 ‘ALL NEW’ 뮤지컬 <그리스(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김정한)>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앵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과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을 시도하며 2019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한 ‘ALL NEW’ 뮤지컬 <그리스>의 원조는 작곡가 짐 제이콥스와 작사가 워렌 케이시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그리스>다.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신나는 로큰롤 음악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로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세대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72년 초연 당시, 토니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지컬상, 베스트 극본상, 베스트 안무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 안무상, 의상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뮤지컬 <그리스>는 여름 방학이 끝난 라이델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게 된 ‘대니’와 ‘샌디’의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10대들의 꿈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유명 넘버 ‘GREASED LIGHTNING’, ‘WE GO TOGETHER’, ‘SHAKIN’ AT THE HIGH SCHOOL HOP’, ‘BORN TO HAND JIVE’ 등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특히, 공연 마지막까지 객석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는 10분 여간 이어지는 커튼콜과 앵콜 무대는 뮤지컬 <그리스>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ALL NEW’ 뮤지컬 <그리스> 앵콜 공연은 지난 본 공연과 동일한 캐스팅으로 공연된다.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로 잘생기고 매력적인 ‘대니’ 역의 서경수, 김태오, 라이델고에 새로 온 전학생으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샌디’ 역의 양서윤, 한재아,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진 ‘케니키’ 역의 박광선, 임정모, 터프하고 자존심이 세며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속은 여린 ‘리조’ 역의 허혜진, 황우림이 다시 한 번 앵콜 무대에 오른다. ‘대니’ 역으로는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정대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라이델고 댄스파티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좌석 ‘대니샌디석’이 마련됐으며 예스24, 하나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 전 예매처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