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립극단의 첫무대는 연극 ‘그 여자의 소설’
중구 구립극단의 첫무대는 연극 ‘그 여자의 소설’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1.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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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창단 공연, 중구민은 무료로 관람

▲연극 '그 여자의 소설' 공연 모습
지난 7월 이광휘 단장을 중심으로 정대경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창단한 중구 구립극단의 창단 공연이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의 무대에 오른다.

창단 공연으로 선정된 故엄인희 작가의 <그 여자의 소설>은 1995년 서울연극제 공연 당시 전회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화제작으로 일제시대부터 6.25전쟁, 현대에 이르는 한 여자의 일생을 통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중구 구립극단의 고정 레퍼토리로 공연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창단 공연의 객원 연출가인 강영걸은 1970년 연극 <버스 스톱>으로 데뷔, 대한민국 연극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현장 연극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중구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은 티켓링크에서 3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과 기부물품 전액은 중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될 예정으로 도네이션(donation) 티켓제도를 도입, 희망자에게는 관람료를 받는다.

구립극단 단원들 역시 어려운 제작 여건에도 복지재단의 1% 기부 운동에 참여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구립극단 창단으로 중구의 지역문화예술이 보다 활성화 될 것. 구립극단이 중구민에게 문화적 기쁨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중구청 문화체육과 (2260~4213), 중구 구립극단(775~7775)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