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한국영화 100주년 '충무로 영화축전', 미래 100년 비전 그린다
포스트-한국영화 100주년 '충무로 영화축전', 미래 100년 비전 그린다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0.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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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시민들의 거리 영화축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충무로역 일대 및 대한극장

영화문화단체와 관객단체, 시민들이 함께 기획한 영화축제가 충무로의 11월 첫 주를 장식한다.

▲(사진=중구문화재단)
                                     ▲(사진=중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는 서울시, 서울시 중구, 동국대학교와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지하철 충무로역 일대와 대한극장에서 <2019 충무로 영화축전 – 커뮤니티시네마스퀘어>를 개최한다.  

영화의 메카 충무로역 일대에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 100년 한국영화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다. 전국의 다양한 영화문화단체와 관객문화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서 펼쳐지며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다.

<충무로 영화축전>은 기존의 영화제 형식과 차별화 된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거리축제로 이번 축전을 통해 ‘영화도시 충무로’의 새로운 정체성을 알리고 다양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1월 1일과 2일 저녁에 시민들이 직접 선정하고 기획한 한국영화100주년 기념 특별상영회가 대한극장에서 열리며, 11월 2일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커뮤니티시네마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마지막 11월 3일에는 전국영화문화단체들의 거리 영화상영회 및 영화체험워크숍이 진행된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국 커뮤니티시네마 활동과 관객운동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월 3일 충무로역 7번 출구 인근 거리에서 진행되는 영화상영회와 영화체험워크숍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20여개의 영화문화단체, 미디어센터 등이 참여하며, 시민들이 직접 영화제작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30분 내외의 다양한 체험워크숍들과 젊은 청년영화인 및 지역에서 제작된 단편영화들의 상영회가 진행된다.

중구문화재단 윤진호 사장은“한국영화10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축전을 통해 새로운 영화도시 충무로의 위상을 다시 일으키는 첫 걸음이 될 것이며, 영화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