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 명품 특별전’ 연일 화제, 고판화박물관ㆍ청주고인쇄박물관서 전시中
‘고판화박물관 명품 특별전’ 연일 화제, 고판화박물관ㆍ청주고인쇄박물관서 전시中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0.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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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대회에 초청, 연구 답사 등으로 고판화 세계화 기여

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전이 한국의 인쇄문화를 대표하는 원주 고판화박물관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고판화박물관에서 화조도특별전을 설명하는 한선학 관장 모습(사진=고판화박물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 고판화전문 박물관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유물을 중심으로 청주고인쇄박물관 두 곳에서 이어진다. 오는 12월 22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에는 원주 고판화박물관에선 2020년 1월 20일 까지 인쇄문화의 꽃인 동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청주에는 ‘고판화박물관 명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특히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선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고판화 특별전’이 열러 많은 관람객들에게 동 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을 만끽시키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고판화박물관 명품 특별전’ 전경(사진=고판화박물관)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이번 특별전 중인 지난 10월 16-18일 까지 중국 천진대학에서 열린 제 3회 중국 목판 년화 국제 학술대회에 초청 받았다. 이 자리에서 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 ‘중국 년화’를 중국, 러시아, 일본, 체코, 폴란드, 프랑스 등 세계적인 중국 년화 소장처들 학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마련했다. 또한 고판화박물관은 러시아 에미리타쥬 박물관등 세계적인 고판화 소장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 명성을 확인했다.

고판화학호 화장인 한 관장은 러시아 상트 페트르부르크의 고판화 관련 답사지를 2020년 6월 말에 7일간의 걸쳐 연구 답사하기로 러시아 도서관의 아시아 담당 타티안나 박사와 합의했다. 이어 지난 20일은 북경연합 출판공사와 출판협를 맺기도 했다.

▲지난 20일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이 북경출판과 대형 칼라 상하권 2권 발간에 합의한 모습(사진=고판화박물관)

이번 합의에 관해 한선학 관장은 “북경에서 10월 20일에 열린 고판화 관련 학자들과의 모임에서는 중국 최고의 고판화학자인 주심혜선생의 주선으로 북경연합출판공사에서 한국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을 대형 칼라 상하권 2권으로 발간하는데 합의했다”라며 “한국고판화 박물관 유물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동아시아 고판화 꽃이 활짝 피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특별전과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이 중국에서 출판되어 세계 속에 전파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