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잡지 아카이브 한자리에... '미술을 읽다. 한국미술잡지의 역사전' 개최
미술잡지 아카이브 한자리에... '미술을 읽다. 한국미술잡지의 역사전'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0.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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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부터 2009년 까지 100여점, 내년까지 이어져
전시와 연계한 강연 풍부...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 강연자로 나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해방 이후 창간된 미술잡지부터 2009년까지 발행된 미술잡지를 다루는 《미술을 읽다. 한국미술잡지의 역사전》을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개최한다.

『신미술』(1956), 『미술』(1964), 『현대미술』(1974) 등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미술잡지 및 관련 아카이브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잡지의 특집기사를 중심으로 국내 미술계의 전개과정 재조명 혹은 광고를 통해 시각문화의 변화 과정을 고찰하고자 기획되었다.

▲신미술 창간호, 신미술사, 이항성, 1956.9, 19x26(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전시와 연계해 단행을 발간하며, 11월에는 연계강연 4회를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진행해, 전시 이해를 돕는다.▲11월 18일 18-20시, 김복기(아트인컬쳐 대표), <아트인컬쳐 20년 한국미술 20년> ▲11월21일 18-20시, 김찬동(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 <국내 미술잡지의 흐름과 양상> ▲11월25일 18-20시, 김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서울아트가이드 창간과 운영> ▲11월 27일 18-20시, 임성훈(성신여대 교수),<매체와 소통에 대한 미학적 고찰>

▲미술(美術), 신미술사, 이항성, 1964.6 15x21(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전시연계 프로그램 신청은 달진닷컴 홈페이지(www.daljin.com) 배너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에선 주요 미술잡지 목록파일을 (.excel)파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인쇄 매체에 대한 관심 및 미술잡지의 가치를 시각매체로서 재발견하고 사회적 관심 환기 등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술을 읽다. 한국미술잡지의 역사전》의 오프닝 행사는 오는 11월 14일 17시에 열리며, 전시에 관한 상세 문의는 02-730-621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