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페스티벌 ’트라밸‘, 종로 히든 투어지를 찾아
투어리스트 페스티벌 ’트라밸‘, 종로 히든 투어지를 찾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10.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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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개최, “청년들이 개발한 투어상품, 오버투어리즘 문제 해결책 제시”

서울시와 종로구의 일자리창출사업을 수행하는 ‘종로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은 낙산어린이공원에서 내달 2일 종로를 소개하는 '2019 종로문예투어리즘 투어리스트 페스티벌-Travel and Life Balance 트라밸‘(이하 트라밸)을 개최한다.

트라밸은 종로구 내 문화예술자원을 활용, 한 곳에만 집중되어있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곳곳에 숨은 원석 여행지를 발굴하여 여행콘텐츠로 제작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된 ’종로문예투어리즘 크리에이터스쿨‘과 ’종로문예투어리즘 디렉터창업스쿨‘은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회 차의 교육으로 제작된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누구나 참여가능 한 축제 '트라밸'이 열린다.

낙산어린이공원에서 펼쳐지는 투어리스트 페스티벌 ’트라밸‘에는 문화·예술·관광 등 3가지 테마를 가진 여행콘텐츠와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2019 문예투어리즘 디렉터스쿨 창업교육생 ‘누들투어’ 진행사진 (사진=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축제 당일인 11월 2일 낙산어린이공원 일대는 다양한 포토스팟과 인증샷 소품, 이색 연출물 등으로 변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관광 관련 단체들이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들이 담긴 플리마켓 운영,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올해 상·하반기 총 2회 실시되었던 시-구협력 일자리창출사업 ’2019 종로 문예투어리즘 크리에이터 스쿨‘ 교육생들이 제작한 투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공연자협동조합 신의 태평사자놀음, 무드등의 버스킹, 세운더하기협동조합의 여행사진전시 등 축제 자리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예술프로그램들이 함께한다.

▲2019 문예투어리즘 디렉터스쿨 창업교육생 '템플 비건 쿠킹클래스' 진행사진 (사진=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특히 '문화가 있는날’의 ‘창신문화밥상’과 협력해 준비한 공연·전시가 여행자마켓으로 조성된다. ‘2019 시-구협력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던 ’2019 종로문예투어리즘 크리에이터 스쿨‘과 ’2019 종로문예투어리즘 디렉터 창업스쿨‘교육을 수료한 3팀의 스타트업 기업과 종로와 여행을 상징하는 기업 등도 참여항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동양철학, 전통가면만들기, 한국민화와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로 페스티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투어리스트 페스티벌의 여행자마켓이 종료된 후에는 여행자들의 네트워크 파티가 준비된다. 총 3가지 컨셉의 파티로, 루프탑 ㆍ포장마차ㆍ갤러리에서 다과와 음료를 즐기는 컨셉이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버스킹과 전통주 체험, 언어교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8 종로문예투어리즘 공연자협동조합신의 ‘사자춤 체험’ 진행사진 (사진=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행사를 추진하는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의 박주언 단장은 “청년들이 개발한 투어상품을 통해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콘텐츠들이 유통되어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동시에 더욱 다채로운 종로가 되기 위한 도약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트라밸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행사의 정보문의는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일자리사업단 02-739-7006 또는 jongnose@naver.com으로 하면 된다. 페이스북을 참조해도 https://www.facebook.com/jongnotrip)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