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페어 더 크게 돌아온다...8개국 114개 화랑 참여
대구아트페어 더 크게 돌아온다...8개국 114개 화랑 참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0.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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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현대미술가 이향미, 미술품 감정 세미나 최병식 교수

대구에서 열리는 2019대구아트페어(DAEGU ART FAIR 2019)가 내달 13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 2 홀에서 개최된다.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구아트페어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전시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한 국내 갤러리와 다양한 국외 갤러리의 참여로 올해 8개국(한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114개 갤러리가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전이 열릴 이향미 작가의 작품(사진=대구아트페어)

국내 외 700여 명 작가의 5,000여점 작품이 전시될 대구아트페어는 곽인식, 구본창, 김춘수, 김태호, 박서보, 백남준, 석용진, 오세열, 윤병락, 이건용, 이배, 이우환, 이팔용, 천경자, 최병소, 최정화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샐리 웨스트, 앤디 워홀, 요시모토 나라, 이미 크뇌벨, 자비에 베이앙, 제프 쿤스, 조지콘도, 줄리안 오피, 토니크랙, 토우코 오카무라, 투리 시메티 등 다양한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배,Issu du feu-46, 2003, charcoal on canvas, 162X130cm(도판=대구아트페어)

대구아트페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앞장섰다. 매년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여 화랑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된 참가화랑과 전시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부스 동선 및 전시구성으로 행사의 질적 향상에 주력하며, 관람객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매년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할 수 있는 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를 무대로 활동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로 권순철, 이인성, 박현기 작가에 이어 올해는 1970년대, 19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은 주요 현대미술가 이향미 작가(1948-2007)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건용, Bodyscape 76,-2019, Acrylic on canvas, 91x116(도판=대구아트페어)

전시명은 <색 자체 Color itself> 으로, 이 작가는 대구현대미술제(1974-1979) 등 당시 여러 현대미술제에 참여했으며 제1, 2회 20대현대미술작가전에 초대되는 등 주목받은 작가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각종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11월 14일 VIP라운지 오후 2시에서 최병식 교수가 <미술품 진짜와 가짜의 세계>를 주제로 미술품 감정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주요 기법, 핵심적인 감정관련 요건 등을 설명한다.  ▲이벤트로는 대구아트페어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하여 상품 증정 및 아트잡지 구독권, 대구아트페어도록,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문 해설가가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마련한다. 각 시간별 선착순 20명씩 1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를 하며,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에 (타임당 50분 정도 소요)진행 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대구아트페어의 입장료는 일반 8,000원, 학생은 6,000원(대학생 포함)이다. 상세문의는 대구아트페어 사무국 053)421-4774 혹은 홈페이지  www.daeguartfair.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