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 낭독회 개최…최고원로 김남조‧이어령 전 장관 등 참석
예술원, 낭독회 개최…최고원로 김남조‧이어령 전 장관 등 참석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0.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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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 시 30편 및 산문 9편(소설, 비평 등 일부분 발췌) 낭독
오는 30일 오후 2시, 문학의집·서울 중앙홀

10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대한민국예술원 문학작품 낭독회가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문학의집·서울 중앙홀에서 ‘2019 대한민국예술원 문학작품 낭독회, 풀씨처럼 작은 별에서 만난 연분들이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예술원 문학작품 낭독회는 우리나라 문학계 원로인 예술원 문학 분과 회원들의 소중한 작품들을 회원들이 직접 낭독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예술원 회원 23명의 시와 산문 39편을 소개한다.

이번 낭독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김남조의 ‘기차’ 등, 시 30편과 최일남의 ‘편집장의 그 무렵’ 등, 산문 9편(소설, 비평 등 일부분 발췌)을 낭독한다. 주제 ‘풀씨처럼 작은 별에서 만난 연분들이여’는 예술원 문학 분과 최고 원로인 김남조 시인의 시 ‘죽은 이들에게’ 중 한 구절이다.

예술원 나덕성 회장은 “이번 낭독회는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최고 문학가들의 대표작을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우리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