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나는 ‘황금촬영상’ 제31회 시상식엔 누가?
욕심나는 ‘황금촬영상’ 제31회 시상식엔 누가?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8.12.2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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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 ‘무방비도시’ 2관왕, 신인상은 공동수상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황금촬영상 집행위원장 조동관)가 2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화 ‘행복’의 김형구 촬영감독이 황금촬영상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음과 동시에 촬영감독이 선정한 작품 대상도 거머쥐었다.

 
 


은상은 문용식 촬영감독이 ‘원스어폰어타임’으로 탔으며, 신옥현 촬영감독의 ‘무방비도시’가 촬영상 동상을, 이성환 조명감독이 조명상을 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인촬영상은 '용의주도 미스신'의 김학수 촬영감독으로 선정됐다.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는 각각 신인감독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최우수 여우주연상은 ‘궁녀’의 박진희에게 돌아갔다.

 
 


'마이 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기담'의 진구가 신인남우상을 차지했고 신인여우상은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 'M'의 이연희가 공동 수상했다.

 
 


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남우상은 본인도 받으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정진영이 받았으며, 인기여우상은 고열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수애가 낙점됐다.

 
 

매회 협회 소속 촬영감독들이 직접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황금촬영상 시상식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영화의 시작과 한국영화제의 출발을 알려왔으나 올해는 2008년을 마감하는 영화제가 되었다.

영화계의 영상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영화를 지키려는 영화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회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시켜 국내 영화제작의 질적 향상을 추구해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주요부문 수상자 정리.

▶ 대상=행복(영화사 집) ▶남우주연상=하정우(추격자) ▶여우주연상=박진희(궁녀) ▶인기남우상=정진영 ▶인기여우상=수애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진구(기담) ▶신인여우상=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이연희(M) ▶촬영상 금상=김형구(행복) ▶촬영상 은상=문용식(원스어폰어타임) ▶촬영상 동상=신옥현(무방비도시) ▶신인 촬영감독상=김학수(용의주도 미스신) ▶조명상=이성환(무방비도시) ▶신인감독상=나홍진(추격자)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