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갤러리문, 스위스 현대 장신구의 유희 펼쳐져
DDP 갤러리문, 스위스 현대 장신구의 유희 펼쳐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0.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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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아티스트, 1970~2013년 사이에 제작 장신구 220점

스위스 로잔 현대디자인미술관(mudac)이 기획한 《쥬얼리의 유희》 전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에서 개최된다. 내달 1일 시작해 오는 12월 8일까지 이어진다.

스위스 연방과 현대디자인미술관, 두 공공기관이 소장한 현대 장신구 중 37명의 아티스트가 197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제작한 작품 220점을 전시한다.

▲Susanne Klemm, 프로즌, 2007 (사진=ⓒ Marie Humair, AN)

전시는 “저자성 있는 쥬얼리(author’s jewelry)”의 창의성과 기교를 돋보이게 하는 공간(DDP 갤러리문)열린다. “말하다”, “꾸미다”, “사용하다”, “모양을 갖추다”, “만들다”라는 세부 테마로 나눠 현대 장신구의 기능, 사용, 형태, 소재, 기술에 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스위스의 현대 장신구 디자인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rl Fritsch, 반지, 2006 (사진=ⓒ Thierry Gauthey, cepv)

한국에서 최초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17년부터 해외기관과 협력해, 새롭게 소개하는 것이다. 서울의 디자인 콘텐츠의 저변확장 시도의 일환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갤러리문은 세계 선진국의 창의 디자인 사례를 선보이고, 창의적인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뜻을 펼치는 열린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 DDP 갤러리문에서 창의 디자인 전시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큐레이터,Carole Guinard (사진=ⓒ Maeva Chevalier, cepv)

전시 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다. 참여 작가의 특별강연, 큐레이터의 가이드 토크 등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연계 프로그램 사전 신청 및 상세 문의는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