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유희展 오프닝, 공예계 주요인사 모여
쥬얼리의 유희展 오프닝, 공예계 주요인사 모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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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쥬얼리를 통해 디자인과 전문성 알릴 것"

지난달 31일 1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뒤편 갤러리門에서 《쥬얼리의 유희》 전시 오픈식을 열었다.

▲《쥬얼리의 유희》 전시 오픈식 모습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주한스위스대사관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대사,  로잔현대디자인미술관 샹탈 프호동 관장, 로잔현대디자인미술관 카롤 기나르 큐레이터 등 주한스위스대사관과 로잔현대디자인미술관 외 관계자 등과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칠용 회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EPV브베 사진 학교 학생들이 현재 《쥬얼리의 유희》 전시에서 전시 중인 장신구를 착용하고 촬영한 사진

오픈식 행사는 인사말과 큐레이터 전시 설명ㆍ포토 타임ㆍ자유 전시 순서로 진행됐다.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이 상징적인 건물에서 양국의 관계를 기념하고자 ‘한계를 뛰어넘다-한국에서 스위스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념하며’라는 주제로 연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건축, 친환경적 지다인, 도시 계획 등을 주제로 다양한 창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 디자인과 전문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래픽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공예뿐 아니라 전통적 보석 디자이너들에게 보여줬던 스위스 정부의 지원과 후원 등을 알리자는 의미로 마련됐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먼 길을 건너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시인 만큼 스위스 주얼리 디자인의 정수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한스위스대사관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쥬얼리의 유희》는 스위스 연방 컬렉션과 현대디자인미술관 두 공공기관이 소장한 220점을 전시한다. 컬렉션은 1962년부터 2013년에 제작된 작품 중 '2000 장식품' 전시를 위해 선정된 문장을 주제별로 엮어 선보이는 방식이다. 시대순이나 작가의 알파벳 이름순이 아닌 방식으로 작품을 안배해, 관객객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전시는 1일부터 시작해 내달 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다. 참여 작가의 특별강연, 큐레이터의 가이드 토크 등 연계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에 관한 상세 문의는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