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개최
종로구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개최
  • 이우상 기자
  • 승인 2019.11.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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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행사 진행,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종로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과 지역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사업을 진행한다.

아동들에게 장보기 체험을 통해 사고파는 ‘경쟁원리’를 배울 수 있게 지원하고, 어르신과 지역 주민에 시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 시장나들이 사업은 지난달 21일과 28일, 11월 2일 통인시장 및 종로 신진시장에서 각각 진행했다. 또한 오는 6일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에서 운영한다.

▲지난달 21일 종로구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들은 통인시장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참여, 시장 체험에 나섰다(사진=종로구)

지난 10월 21일과 28일, 통인시장에선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룰렛 돌리기(미션 점포 찾기)’, ‘추억의 엿장수와 함께 전통시장 분위기 만끽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특히 삐에로와 함께하는 풍선 만들기, 엽전으로 도시락카페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 아동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종로신진시장에서 경로당과 보훈회관 회원 등을 모시고 ‘장보기 행사’, ‘시장의 명물 곱창 맛보기’, ‘문화공연’ 등을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주말을 맞아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을 지급받고 레크레이션과 게임 등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귀가했다.

오는 6일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에도 시장나들이는 계속된다. 이날 어르신 및 지역주민 등은 1인당 5천원 시장쿠폰을 지급받아 장보기 체험에 나선다. 또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마스코트 세종과 인생사진을 찍어보고, 타로 체험, 솜사탕 만들기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10월 21일 종로구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들은 통인시장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참여, 시장 체험에 나섰다(사진=종로구)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전통시장의 미래 고객인 아동에게는 전통시장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어르신과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게 됐다”라며 “세심한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8년 통인시장 및 창신골목시장에서, 2019년 상반기에는 통인시장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