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스 루이 비통 개관 기념 , 자코메티展 개최
에스파스 루이 비통 개관 기념 , 자코메티展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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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메티 대표 조각 8점, 무료 관람

루이 비통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Espace Louis Vuitton Seoul)의 개관을 기념해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1966) 특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 소장 컬렉션 미공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의 일환이다. 자코메티 특별展은 에스파스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서 지난달 31일 시작해, 내년 1월 19일까진 이어진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은 도쿄ㆍ뮌헨ㆍ베네치아ㆍ베이징에 이어, 서울 강남구에 안착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 맞은편,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설계 하에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특별展의 작가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1901년 스위스에서 출생했다. 1922년 파리 몽파르나스(Montparnasse) 지역에 정착한 후 1966년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이곳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전개했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전시_GRANDE FEMME II [키가 큰 여인 II](사진=루이 비통재단)

자코메티는 작품 발표 즉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시인 앙드레 브르통(Andre Breton), 철학자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ㆍ화가 앙드레 마송(Andre Masson)ㆍ작가 미셸 레리(Michel Leiris) 등 여러 유명 인사들과 교류했다. 조각가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이내 초현실적인 오브제 조각 형식을 빠르게 탈피하며, 인물 조각 제작에 집중했다.

두상 조각 제작에만 몰두하던 자코메티는 특정 예술 사조에 속하기 보단, 창작의 원천을 탐색하는 외길을 걸었다. 선사시대, 고대 이집트, 수메르와 고대 그리스 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자코메티의 작품에는 모델에 대한 일상적인 연구와 시간을 초월한 고대 역사 속 모델의 형태를 결합했다.

1935년부터 자코메티는 인물 모델 탐구에 전념하기도 했다. 완벽주의에 대한 강박관념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전시전경(사진=(사진=루이 비통재단)

작가 장 주네(Jean Genet)는 “자코메티의 조각 작품이 아름다운 이유는 가장 멀리 떨어진 것과 가장 익숙한 것의 사이를 멈추지 않고 탐색하는 데 있다. 이러한 여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으며, 우리는 이것을 바로 움직임이라고 부를 수 있다”라고 자코메티의 작품을 평가하기도 했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은 첫 번째 전시로 재단 컬렉션에 소장된 자코메티의 대표 조각 8점을 선보인다.

장대 위의 두상 (Tete sur tige 1947)ㆍ 걸어가는 세 남자 (Trois hommes qui marchent 1948)ㆍ 쓰러지는 남자(Homme qui chavire 1950)ㆍ 베네치아의 여인 III (Femme de Venise III 1956)ㆍ키가 큰 여인 II(Grande Femme II 1960)과 남자 두상(Tete d’homme), 로타르 I(Lotar I),  로타르 II(Lotar II), 로타르 III(Lotar III  1964-65) 등 8개 작품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예술가 자코메티의 걸작들을 소개한다.

한편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자체 소장품 전시 외에도 전 세계 유수 국공립 및 사립 기관,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예술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의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특별展은 무료로 관람이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 –토요일 11:00 –19:00, 일요일 12:00 –19: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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