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과 미술사 분야 권위있는 상", 우현상 수상자 발표
"미학과 미술사 분야 권위있는 상", 우현상 수상자 발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0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희병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김금희 소설가 선정

(재)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우현상위원회가  『2019 우현상』수상자로 제32회 우현학술상에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1, 2』의 박희병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를, 제13회 우현예술상에 『경애의 마음』의 김금희 소설가를 선정했다.

▲2019우현상 수상자로 박희병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사진=인천문화재단)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우현상의 시상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 2개 부문이며, 공적기간은 2년으로 둔다.

올해로 32회 차를 맞는 우현학술상은 2017~2018년의 기간 동안 국내 미학 및 미술사ㆍ박물관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업적에 대해 수여하며, 제13회 우현예술상은 2017~2018년의 기간 동안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에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13회 우현예술상에 김금희 소설가를 선정됐다(사진=인천문화재단)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아트플랫폼 A동 이음마당에서 우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공식행사와 함께 수상자의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우현학술상 수상자ㆍ박희병 서울대 교수는 ‘능호관 이인상 연구의 나날들’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우현예술상 수상자, 김금희 소설가는 수상작 ‘경애의 마음’ 중 일부를 직접 낭독하는 낭독회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낭독회에선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천 콘서트 챔버’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시상식에는 우현상위원회 김학준 위원장을 비롯해 우현상 위원ㆍ인천 지역 각계 인사 및 문화예술인, 미학․미술사 분야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32-773-380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