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무늬 토기 조형물, 암사종합시장에 활력준다
빗살무늬 토기 조형물, 암사종합시장에 활력준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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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조형물 설피 준공식 개최...시장 홍보할 상징물로 활용

강동구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암사종합시장을 홍보하고자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지난 5일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5일 암사종합시장 상징조형물(종합안내간판) 준공식(사진=강동구)

암사동 주택가 밀집지역에 위치한 암사종합시장은 2008년 4월 전통시장으로 정식 등록된 이래 다양한 식자재를 판매하는 120여개의 점포들이 즐비한 전통이다.

암사종합시장은 2009년 이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시장 중 유일하게 상징조형물이 없다. 그동안 시장을 홍보할 상징물을 설치해달라는 상인들의 요청이 있었다.

구는 선사유적지와 인접한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8월 상징조형물 설치 계획을 수립해 3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준공에 이르게 되었다.

▲지난 5일 암사종합시장 상징조형물(종합안내간판) 준공식(사진=강동구)

상징조형물은 암사종합시장 입구(올림픽로 786)에 세워져 방문객들이 쉽게 시장을 찾을 수 있고 선사유적지와 인접한 암사종합시장을 관광 명소로 알릴 수 있게 제작했다.

설치된 상징조형물은 높이 7미터ㆍ폭 15미터 아치형으로 양쪽 기둥에는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를 형상화했다. 또한 조형물에는 암사종합시장의 공동브랜드 ‘하누 가족’ 캐릭터 모형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암사종합시장 상징조형물이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사동 선사유적지, 고덕로로 이어지는 연결나들목과 연계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