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내달까지 시범운행
여주에 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내달까지 시범운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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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예창작지원센터 1개소 추가 조성할 계획

공예창작 활성화 및 공예산업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공예창작지원센터가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및 한국도자재단과 함께 지난 8일 경기 여주시 도자세상에서 공예창작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문체부가 진흥원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휴공간을 보유한 지역에 공예작가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장비 공동이용, 창업입주, 공예분야 교육, 컨설팅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경기도 지역 한국도자재단을 주관단체로 선정, 여주시에 지원센터를 조성했다.

▲지난 8일 경기 여주시 도자세상에서 공예창작지원센터개관식을 개최한 모습(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지원센터는 도자·유리·목공·금속 4개 분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예가들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작품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어울림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융복합 창작이 가능하며, 공예산업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예비 및 창업공예가를 대상으로는 ‘공예 창업자 입주지원’,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예디자인 컨설팅’, 상품 유통 마케팅과 컨설팅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홍보 컨설팅’, 시제품 생산·유통·판매과정을 지원하는 ‘시제품 지원프로그램’이 있다. 내달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예 체험을 시연하는 모습(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정부는 2020년에 공예창작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공예가들에게 창작공간과 더불어 교류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공예 전문인력 양성과 공예 창업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www.공예창작지원센터.com)또는 한국도자재단에 유선(031-884-864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