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이건수 "수묵을 전남 문화콘텐츠 육성, 르네상스로 선도할 것"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이건수 "수묵을 전남 문화콘텐츠 육성, 르네상스로 선도할 것"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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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개최 예정...'오채찬란 모노크롬', 대외 여건에 따라 DMZ남북한통일수묵화합전 기획예정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내년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남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수묵비엔날레로,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도 개최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정신과 예술적 전통 가치를 재발견하고 남도문예 위상을 높이고자 추진되는 비엔날레다. 전시명 ‘오채찬란 모노크롬’의 의미는 먹이 청(靑)과 황(黃)ㆍ홍(紅)ㆍ백(白)ㆍ흑(黑), 5가지 색채를 모두 지닌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색임을 의미한다.

내년 비엔날레를 앞두고, 사무국은 지난 5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이건수(54) 총감독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 행사의 주제를 발표했다.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가 열릴 목포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사진=목포시)

이건수 총감독은 이 자리에서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묵을 대중화‧국제화‧브랜드화하고, 전남을 미술한류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시관은 목포권의 문화예술회관과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 진도권의 남도전통미술관, 금봉미술관, 옥산미술관이다. 목포와 진도권의 개최지역 특색을 반영한 5개 전시관과 도시재생과 수묵을 융합한 1개 특별전시관 총 6곳에서 운영된다.

▲AI 수묵 미술전(사진=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참여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5개 국이다. 160여 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해 전통성과 현대적 창조성을 융합한 다채로운 수묵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에선 도시 재생과 연계해 적산가옥 등을 활용한 특별전시관을 연출, 신세대 동양화가의 실험적 수묵작품을 전시한다.

▲5G 아트체험(사진=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한 부대행사는 수묵별빛패션쇼를 비롯한 수묵심포지엄ㆍ수묵영화제ㆍAI수묵 미술전ㆍ수묵아카데미ㆍ수묵인문학 콘서트, 5G아트체험 등 20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편리한 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슨트를 배치하고, 작품 설명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한편, 유료 입장 관람객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총감독은 “대외 여건이 따라주면 DMZ남북한통일수묵화합전을 기획할 것”이라며 “수묵을 전남의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세계인이 참여하고 즐기는 미술 장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묵 별빛 패션쇼(사진=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한편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이건수 총감독은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월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저서로 ‘에디토리얼’, ‘미술의 피부’ 등이 있다. 월간미술 편집장과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2014 부산비엔날레특별전 전시감독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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