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복합문화공간 ‘아트랑’ 개관, ‘무빙 월’로 공간 활용 높여
강동구 복합문화공간 ‘아트랑’ 개관, ‘무빙 월’로 공간 활용 높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1.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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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展 '시작의 힘-The Power of Beginning', '꿈나무 테라스'

강동구는 오는 19일 강동아트센터에 구민과 지역 예술가를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아트랑’을 개관한다.

‘아트랑’은 기존 강동아트센터 부속시설이던 카페테리아를 증축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3층 1,580㎡ 규모로 조성했다. 작품 전시ㆍ시 낭송ㆍ음악회 등 소규모 공연ㆍ커뮤니티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누리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층과 2층은 이동식 칸막이 ‘무빙 월’을 활용해 전시장, 소규모 공연장 등 용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강동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트갤러리가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라면, '아트랑'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는 19일 강동아트센터에 복합문화공간인 ‘아트랑’ 이 개관한다(사진=강동구)

2층 명일근린공원의 푸른 자연을 내다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은 음향과 영상 시설을 갖췄다. 강연이나 소규모 프로그램은 물론,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한 만큼, 이곳을 거점으로 콘텐츠 개발과 청년 예술인, 생활예술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공유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기념 전시들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개관식 맞춰 아트랑 1~3층에서 ‘시작의 힘-The Power of Beginning 展’이 열린다. 11명의 작가가 강동의 역사·지리적 자산을 현재, 미래와 연결해 ‘시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풀어낸다. 조각ㆍ설치ㆍ회화ㆍ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매체 작품, 동시대 현대미술의 경향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 

전시에는 프로젝트 작품을 선보인다. 강준영ㆍ김선두ㆍ최문석 세 작가의 ‘암사동 유적지’로 일자산 등 강동구 주요 지점들을 탐방하고 연구해 만들었다. 지역의 정체성 강화와 구민의 자부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랑 개관 기념전시 <시작의 힘> 포스터 일부(사진=강동구)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 워크숍이 진행된다. 강동아트센터 테라스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의 '꿈나무 테라스' 전시가 마련된다. 지난달 아트랑 개관을 기념해 ‘꿈, 희망, 나의 미래’를 주제로 모집한  회화 작품, 9개 학교의 39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개관식은 오는 19일 14시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 주민, 직능단체 및 예술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꿈나무 테라스' 전시의 우수작으로 선정된 4작품을 시상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아트센터 복합문화공간 아트랑 개관과 함께 강동아트센터를 구민에게 보다 활짝 열린 공간으로 재구축할 것”이라며 “강동아트센터가 구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자, 동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전문 문화예술기관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개관식을 기념해 열리는 두 전시 모두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https://www.gangdongarts.or.kr/)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