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2회‧2018년 그라모폰 수상 ‘EPCC’ 내한 공연
그래미상 2회‧2018년 그라모폰 수상 ‘EPCC’ 내한 공연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1.1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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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10년 만 내한
‘아르보 패르트’ 레퍼토리 선보여

2018년 영국 그라모폰 어워드(Gramophone Award)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합창단 ‘에스토니안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EPCC)’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내한한다. 오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EPCC는 8차례 미국 그래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2007년과 20014년 그래미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 에스토니안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 ⓒEPCC
▲ 에스토니안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 ⓒEPCC

특히 이번 공연은 2009년과 다르게 2014년부터 EPCC의 아트디렉터겸 최고 지휘자를 맡고 있는 “카스파르스 푸트닌스 (Kaspars Putniņš)”가 함께해 그라모폰을 수상한 레코딩의 감동을 한국에서 실연으로 들려 줄 예정이다.

2009년 공연에서 당시 멘델스존의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여, 멘델스존의 종교 합창곡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한 반면, 이번 공연에서는 EPCC의 주력 레퍼토리인 에스토니아가 낳은 최고의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곡들(ALL - ARVO PÄRT PROGRAM)”이라는 레퍼토리를 구성한다. 

영혼의 울림, 치유의 음악으로 불리는 아르보 패르트의 음악은 현대인들의 고단한 삶에 위로로 다가온다. 그의 음악은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해, 아주 단순한 구조로 영혼의 울림을 표현하는 음악으로 유명하다. 그의 구도자적인 삶과 음악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감과 위안을 주는 대표적인 작곡가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중 "Te Deum"은 한국에서 초연으로 선보이는 음악이다. 이는 중세 카톨릭 교회의 종교 예식으로도 쓰이는 곡으로 종교행사뿐만 아니라 음악회를 위한 하나의 장르로도 유명하다. 이를 통하여 우리 사회에 결여된 삶의 본질과 종교적 신념까지도 생각해보는 뜻 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폭넓은 레퍼토리와 레코딩의 선두 주자라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KCO)와의 협연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KCO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총 17장의 CD를 발매해 한국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EPCC와의 협연을 통하여 두 단체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 줄지 기대를 모은다. 예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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