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향 춤, 이어 맺고 펼친 50년 ‘숨결‧물결 그리고 춤길’
장순향 춤, 이어 맺고 펼친 50년 ‘숨결‧물결 그리고 춤길’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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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여 만 김애정류 살풀이춤 복원 및 재연, 재조명 눈길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장순향 춤, 이어 맺고 펼친 50년 ‘숨결‧물결 그리고 춤길’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 장순향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

'장순향한반도춤연구소'가 주최하고, '장순향춤50년추진위원회·장순향을사랑하는사람들'이 주관하며 장순향 이사장의 친구, 후배, 제자들이 함께해 뜻깊은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사회는 한덕택 서울남산국악당 상임예술위원이 맡았다.

▲비나리(민악 솟대)를 시작으로, ▲삼고무(여지영·문희철·이승주·이언경·최승원) ▲승무(이강용) ▲살풀이춤(장순향) ▲한량춤(박영수) ▲판소리(왕기석) ▲문둥춤(벅수 이강용)을 비롯해 ▲장구춤, 설장구, 진도북춤, 판굿(장순향·윤태경·김문선·문경선)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후 장순향 이사장의 사회활동 영상이 마련돼 수십 년간 다져진 장 이사장의 춤 인생을 조명한다.

장순향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특히 35년여 만에 마산남선권번, 군산권번출신 여류명창 김애정류 살풀이춤을 복원 및 재연, 재조명해 주목할 만하다”라며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우리 춤과 전통의 멋과 흥을 느끼실 수 있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예매/문의: 010-5312-2936, 전 좌석 2만원/ 예매우선 지정좌석.